2012년 5월 10일 목요일..
이제 늙었나보다..아님 일찍 자서 그런지..
날이 밝아지면 그냥 알람도 없이 일어난다..
어제부터 왼쪽 무릎이 아플까 말까 해서
산으로 갈까 말까 하다가..그냥 5분에 출발..
오늘의 목표는 형제약수터까지 무정차업힐이다..
지난번에 연습하여 쉬울 듯..
한강에서는 강 상류에서 하류로 바람이 좀 불어준다..
43분 3단언덕입구에 도착..
가볍게 웃으며 진입..
중간에 폐달링이 너무 느리다가 밀려서 멈춘다..
다시 출발하려 했으나 찍찍 비틀비틀..
두번째도 실패..
엇 장난이 아닌데,,세번째에 최선을 다하니 겨우 오른다..
세번째 언덕에서도 우습게 보다가 세번이나 다시 한다..
어제 부터의 아침운동으로 몸이 무거운듯,,
다리가 뻐근한 듯..아니면
산은 언덕은 우습게 보면 바로 실패한다는 말씀..
주간턱구간도 여러번 연습..
철망옆 세턱도 아주 많이 연습하여 겨우 오른다..
지난번에 모두 한번씩에 통과했던 것은
우연이었나, 컨디션이 좋았나 모르겠다..
다리가 무거워서 힘겹게 오른다..
철망옆을 오르고는 거기부터는 그래도 어려운 구간이 없어서
형제약수터에 도착 물한모금 마시고,,
시간이 많이 지났다..
업힐시작..뿌리구간 노려보기만 하다가 앞바퀴만 올려보고 패스..
철망옆 계단구간도 노려보기만 하고 앞바퀴 올려보고 패스..
오늘은 오른쪽 길로 끌고 가봤는데 이쪽길이 더 쉬울 것 같기도 하고..
다음 번에 한번 해봐야겠다..
마지막 계단옆길도 진입이 느려서 중심이 뒤로 밀리며 끌바..
순환로를 천천히 올라서
2-3으로 정수장길 진입..속도계리셋..
첫 짧은 언덕을 오르고 바로 2-5로 올린다..
다운 시작..
오래만에 뱅크를 제대로 타주는 느낌이다..
좌뱅크, 우뱅크, 점프..코스 제대로다..
정말 달리는 맛이 마구 솟는 코스..
신나게 달려 내려간다..좌뱅크, 우뱅크, 점프..ㅎ
후반에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배밭 반대쪽으로 진입..
오르락, 내리락..기어를 2-3정도로 계속 달린다...
고비인 돌구간...앞의 돌을 직진으로 넘어서
뒤의 돌에 올라섰다..핸들을 왼쪽으로 틀며 떨어져야 하는데
누군가 돌을 받쳐놓았다..
코스를 훼손하거나 쉽게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아쉽다..
남은 구간을 쭉 달려서 도로로 나온다..
시간은 5분40초 정도..
우연히아차산 배밭길, 망우산 골수다운, 정수장 다운..
시간이 모두 비슷하다..
정수장길은 가장 짧은데 회전이 많고,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서 속도가 많이 못나나보다..
28정도가 최고속도다..
집으로..
한강에서는 뒷바람으로 20을 넘기며 달려주고,,
강을 건넌후에는 앞바람으로 13에서 15정도로
편하게 달려준다..
55분 도착..1시간 50분 걸렸다..
아침운동의 교훈은 항상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실패,,
내 몸 상태를 잘 파악해서 어느 정도의 힘을 써야할지 생각하고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좀 상태파악을 못하고 우습게 보다가 실패..
할까 말까 하다가 출발한 아침운동,,
역시 하고나면 기분이 좋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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