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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0

190. 권영학코치 강습1.. 제동, 출발, 앉기, 회전, 기초점프..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주행거리 : 53.9km

평균속도 : 20.3km

최고속도 : 39.7km

누적주행 : 8997.1km

미루고 미루던 자전거강습을 신청했다..

부푼마음으로 약속시간보다 이르게 대방동 권영학엠티비아카데미를 찾아갔다..

63빌딩근처라 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 걸릴것 같았는데

2일동안 쉬어서 그런지 힘이 넘쳐 63빌딩까지가는데 한시간이 않걸린다..

그리고 오래만에 평속26까지 나왔다..뒷바람이 불었나??..ㅎㅎ

샾인줄 알고 쫌 일찍가서 자전거와 여러가지를 구경하려 했는데

샾이 아니고 그냥 사무실과 수리장비를 갖춘곳이었다..

권코치님은 사진이나 동영상에서와 똑같지만 좀 아담하게 생기셨다..

마침 피자를 먹고 있어서 함게 맛있게 먹었다..

제제라는 분과 천안에서 오신 또 한분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강습이 시작되었다..

1. 제동, 출발, 안장에 앉기,,

<제동>

산에서 브레이크는 항상, 언제든지 잡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브레이크 조작을 위해서 핸들을 움직여서는 안된다..(브레이크와 핸들은 별개)

앞브레이크의 사용비율은 각자의 수준이 결정한다..

<출발>

왼쪽다리를 땅에 딛고,,

자전거를 기울여 오른발을 넘긴후 오른발로 힘차게 폐달링하면서 출발..

<앉기>

안장은 높지 않아야 힘을 효율적으로 쓸수 있다..

배를 말아서 가슴이 땅을 향해야 더 큰 힘을 쓸 수 있다..

등등이 요점이며 평소 이 부분에서 궁금했던 것을 모두 물어보았다..

2. 기초회전,,

다음은 회전의 기초다..

<서서돌기>

자전거에서 엉덩이를 떼고 3미터 정도간격에 있는 포인트 사이를 회전하는 것이다..

**핸들을 무겁게 누르면핸들조작이 느려진다..

<앉아서돌기>

앉아서 폐달링을 하며 돈다..

오른족으로 돌때는 바깥쪽 발인 왼발로 회전하며 자전거를 누른다..

안쪽발인 오른발은 높이 올라가 있다..

스키와 동일..왼쪽회전은 반대,,

3. 린아웃..(드디어 어려워진다..)

앉아서 돌던 서서돌던

자전거를 최대한 안쪽으로 눞히고,,

몸은 최대한 바깥쪽으로 나간다..

카빙스키에서의 앵귤레이션..

동작이 무척 낮설다...많은 연습이 필요하겠다..

** 안장을 허벅지 사이에 끼어서 고정시키면 작은충격에도 넘어지기 쉽다.

자전거가 다리사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충격을 흡수하고

계속중심을 잡아 나갈 수 있다..

오리처럼 물위는 잔잔하고,, 아래에서만 움직임을 보인다..

4. 회전과 햄머링..

린아웃과 비슷한 동작인데

엉덩이를들고 오른발로 회전을 할때는 왼쪽 무릎이 프레임위로 올라간다..

동영상을 보니 마치들려있는 발이 눌러지는 발을 함께 눌러주는 것처럼 보인다..

상체를 숙여서 가슴이 땅을 향한다..

핸들을 무겁게 짓누르는 것은 아니고 가볍게 좌우로 비틀어 옮긴다..

몸은 중심에 가만히 있고

아래에서 자전거만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다..

5. 점프1(앞바퀴들기)..

점프의 과정인데 첫번째로 앞바퀴를 드는 것 까지만 했다..

아마도 다음에 뒷바퀴까지 든다든지 그 다음이 있을 듯..

방법은 두가지..

<허리를 숙여서 들기>

1. 허리를 숙여서 가슴을 핸들에 밀착한다..

2. 허리를 피면서 핸들도 당긴다..

3. 팔을 피면서 자전거를 원위치..

<팔을 밀어서 들기> - 빠른 속도나 턱을 내려갈 때 사용..

1. 핸들을앞으로 휙하고 던져버린다..(앞으로 나란히 하듯이..)

2. 서있던 중심을 순간적으로 뒤로 한다..(엉덩이가 안장뒤로 가니 자전거가 쑥 들린다..)

앞에 허리를 숙여서 들기보다 자연스럽고 힘이 안들어보인다..

이것을 익히면서 윌리연습을 했던 것 하고 혼동이 되어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한데 나중에야 윌리의 앞바퀴들기랑 점프에서 앞바퀴들기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야 할 수 있었다..

어쨌든 허리를 숙여서 앞바퀴를 들긴 들었다..ㅎㅎ

날이 점점 어두워진다..

6. 해머링과 기타..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였다,,

회전의 세가지,, 린아웃, 린위드, 린인 을 모두 할 수 있어야 한다..

지형과 상황, 속도에 맞는 회전법을 써야 한다..

허리이상은고정 아래쪽만 이리저리 움직인다..(앵귤레이션, 숏턴등,,,스키의원리와 동일)

핸들조작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해머링을 마무리 하였다..

내가 안되는 것은 가슴이 앞을 보는 것,,달리면서 점점 허리가 펴진다는 것이다..

가슴이 땅을 봐야 한다..

몸은 중심을 잡고 자전거가 이리저리 움직인다..

핸들을 좌우로 비틀어서 자전거를 이쪽저쪽으로 눞힌다..

힘을 가해주는 발에 체중이 함께 실리면서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다..

스키에서는 인클리네이션에서는 몸이 땅과

앵귤레이션에서는 무릎이 땅과 가까울 수록 잘 타는 것이다..

한데 자전거에서는 자전거가 많이 누울수록 잘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까지 하면서 날이 많이 어두워졌다..

그래서 사무실로 돌아가 브레이크레버를 앞으로 올렸다..

예전 내가 해놓은 자리에서는 앞으로 전복되기 쉬운 위치라는 것이다..

아,,,레바위치때문에 내가 더 많이 뒤집어졌는지도 모르겠다..

다음 안장을 조금 뒤로 빼고,,낮추고,,수평을 앞쪽에서 한클릭 올렸다..

안장을 낮추니 훨씬 편안한 느낌인데,,,

이래가지고 힘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느냐고 물으니,,

전에 자세보다더 강한 힘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렇게 해서 가리왕산에 갔으면 20분이상 단축할 수 있었을 것이란다..

그러고 보니 그런것도 같다...

아직 잘 모르니 이 포지션으로 많이 타봐야겠다..

이 포지션이 내가 갖고 있는 힘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자세란다..

그밖에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많이 물어봤다..

XC 경기에서 자전거의 종류,,타이어의 종류 등,,,

모든 것을 명쾌하게 답해주셔서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2회와 3회가 무척 기대된다..산에가서 실전이라는데,,

앞으로는 좀 안넘어지면서 타야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