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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0

137. 고덕산 야간 주행..

2010년 6월 1일 화요일..

아침 : 시루봉 업힐..

어제는 아침에 비가와서 쉬고,,

오늘 부푼꿈을 안고 시루봉에 도전..

30분 출발..

1언덕에서일찌감치 떨어진다..힘을 너무 아꼈나??

뒷샥을 열어서 그런지 더 휘청대면서 더 슬립이 잘 되는 느낌이다..

이런 평지는 뒷샥을 잠그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은 31분,,,시간이 충분해서 빽,,

재도전,,,조금 더 갔지만 역시 중간에서 똑,,

잠시 끌바,,2/3의 완만한 지점에서 다시 출발..

나머지 구간은 오른다..

내친김에 여기서 부터라도 성공해보자는 생각으로 계속 출발..

2언덕 돌을 돌아서 가볍게 오르고

3언덕을 최초로 연속 도전한다..

한데 힘이 부족해서인지,,전반부에서 떨어진다..ㅠㅠ..

중간에서 다시출발..나머지 구간을 쭉 오른다..

오르면서 1-2와 2-2로 오르는 연습을 잠시 했는데

역시 다리가 뻐근하다..

나머지 구간을 쭉 오르고

동화천 옆 돌구간도 여유있게 넘어가고,,

동화천업힐을 시작한다..

앞샥을 잠그고 페이스를 조절하여 오르는데

다른 날 보다는 호흡의 여유가 있다..

여유있게 능선까지 오르고 바로 한신방향으로 간다..

시루봉이 나와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앞샥이 잠겨있다..

한데 열려있는 것 보다 그렇게 크게 어려운 느낌은 없다..

그냥 힘차게 오르니 쭉쭉 올라진다..

전체적인 느낌은 아무래도 계단을 올라가는 것은

앞샥이 열려있는 것이 편한 느낌이다..

한신능선까지 가서 고무계단쪽(1b)으로 진입,,

고무계단을 타기 시작한다..역시 단조롭고,,재미가 없다..

지루해서 딴생각을 하다가 잠시 멈췄고,,다시 출발한다..

전에 어렵게 내려갔던 모든 길이 이제 좀 갈만하다..

넓은 입구로 오는 길(1a)과 합류되어 쭉 내려가는데

역시 브레이크를 잡으니 손에 힘이 들어간다..

빨리 브레이크를 안잡고 내려가고 싶은데 멀고먼 이야기다..

중간에 왼쪽으로 진입하고서야,,

소나무 숲쪽으로 갈 걸하는 생각이 든다..아깝다,,,

담에는 소나무 숲길을 찍어야 겠다..

나머지 구간을 쭉 내려와 하산을 한다..

그런데 역시 어려운 구간은 갔던길로만 가게된다..

아직 여유가 없다..

시루봉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

끊어서는 오르겠는데 연속으로는 정말 언제 가능할지 모르겠다..

1보루까지 30분걸렸다..

30분을 쉬지 않고 오를 수 있으면 가능한 업힐이다..

ㅎㅎㅎ..


오후 : 골수다운..

상봉에서 배구경기하는 걸 구경하고 출발..

오래만에 망우산 순환로를 통해 오른다..역시 포장도로는 힘도 않들고 갈만하다..

변전소 업힐 1-2로 시도해봤는데 역시 마지막 반바퀴를 못돌려서 실패,,

다시 1-1로 도전했는데 속도가 살아서 성공한다..

마지막 고비 부분을 올랐는데 자전거타는 부부가 지켜보고 있다가 응원을 해준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이사람들이 내려오다가 마주쳤다면 또 실패였을 텐데,,기다려 주어 고마웠다..

변전소업힐 오래만에 오른다..

1보루에서 또 계단 한번 올라주고,, 사각정까지 속도내기 연습..

사각정 찍고 유턴하여시루봉 능선을 탄다..속도내기 연습을 하려다가

왼쪽으로 새로 내려가는 길을 찾느라 빨리 못내려갔다..

둘중에 하나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루봉 능선에 진입해서는 쌩하니 달려봤다..점점 빨라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드디어 골수다운..

길을 외웠으면 더 빨리 갈수 있을 텐데,,

길을 외울 정도는 아니다..한 3번 정도 내려가본 기억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빨리 내려갔는데 넘어지지 않고 여유있게 내려가서 다행이다..

위험한 곳에서는 천천히..ㅎㅎㅎ

저녁 : 고덕산 ABCD

사계엠티비에서 겜보이님이 고덕산번개를 올려 참가한다고 했다..

그래서 퇴근코스도 짧게 잡아 힘을 아껴뒀다..

집에서 8시45분경에 출발하니 이마트에 58분에 도착했다..

그래서 도로로 가지 않고 산으로 진입,,

초입에 있는 계단올라가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보호대도 없고,,

지켜보는 사람들도 많아 해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다..

도전을 해야 성공도 할 수 있을텐데..

산길을 쭉 따라갔는데 못올라 간곳은 없다..

아,,,학교옆의 계단은 시도도 하지 않았구나..

사계사람들은 보통 이길을 이용하지 않고 아파트길로 간다..

그길로 가면 내리지 않아도 되는데 난 왜,,꼭 이길로 가는지 모르겠다..ㅎㅎ

트랙을 보면 마지막에 직진해야 하는데 왼쪽으로 빠져서

한바퀴 빙 돌았다..잘 갈 수 있었는데..ㅉㅉ..

그래도 제 시간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나와 있었다..

겜보이님이 가장 늦게 도착하여 9명이 고덕산 디코스를 출발한다..

밤 비디오를 처음 찍어보는데 잘 찍힐지 모르겠다..

역시 디코스에서는 못올라갈 곳이 없다..다 탈만하다..ㅎㅎ

다음은 씨코스..

이곳도 모두 탈만하다..단지 마지막에 내려간긴 계단을 지난번에 오르다가 실패한 기억이..

끊어서 오르기는 했었다..

다시 시도한다면 오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비코스에서 육교를 지나 계단 부분을 올라가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은비파파님을 따라갔는데비장의 무기가 있었다...샛길..ㅎㅎ

세번째 였는데 두번째 분이 초입의 언덕에서 떨어져 비켜주었다..

졸졸 따라가니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드디어 내가 길을 모두 외우고 있는 에이코스..

토우싱글업이다..

난 중간에 계단 두개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를 수 있는데,,

이분들중 누가 모두 오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궁금했다..

한데 중간에서 가다가 앞사람이 떨어져 피하려고 옆으로 틀다가

나도 그만 떨어지고 말았다..

다시 시도하려고 했는데 도약길이가 짧아서 계단 하나짜리를 올라가지도 못했다..ㅠㅠ

해서 그냥 다른 사람따라 끌바...

어차피 이곳은 앞에 사람이 없어도 올라갈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끌바하니 쫌 그렇다..실력안되니 할 수 없다..

계단이 끝나는 곳에서 부터 다들 잘 타고 오른다..

쭉 가다가 10번 시골보리밥싱글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내가 3번째 였는데 두번째 분이 먼저 낮은 사선계단에서떨어지고,,

선두 은비파파님도 그다음 조금 높은 계단에서 떨어진다..

한데 옆으로 비켜주어서 그냥 쭉 치고 올라가서 기다렸다..

그리고 거기서 부터 다시 모여서 출발..

10번길의 초입계단도 모두 시원스럽게 내려온다..

단지 후미그룹은 중간에 앞사람을 기다리느라 멈추게 되고 멈추게 되니 다시 타기는 어렵다..

역시 줄을 잘서야..

잠시 지름길로갈까 산으로 올라갈까 사람들이 고민하다가

산으로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8번 가재골 계단 싱글로 은비파파님이 선두로 진입하고,,

내가 이어서 오른다..

은비파파님은 직진 방향의 급사면으로 길을 정해 떨어지고 난 외운길이라 오른쪽으로,,

계단을 가로질러가서 저쪽 쉬운 사면으로 오른다..내 집앞이라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지난번 은비파파님이 올라가는 것올 보여주지 않았다면 시도도 하지 않았을 이 계단길..

에이코스에서는 모두 탈수있다..딱 한곳,,토우 업 계단은 아직도 멀었다..

그곳만 올라올 수 있으면 에이코스는 졸업인데,,,몇달만 더 연습하면 가능할 것도 같다..

올라가서 다른 분들이 올라오는 모습을 찍는데 대부분 그냥 끌고 오른다..

타고 오르는 분도 있었는데 모두 타고 올랐는지는 잘 모르겠다..

고덕산 전망대아래 능선을 종점으로 하여모두들 쉬다가 약수터로 갔다..

겜보이님이 선두를 섰는데 속도가 무척 빠르다..

저렇게 빠르니 한번 넘어지면 크게 다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 그동안 속도가 느려서 넘어져도 크게 다친적은 없었는데,,

요즘 속도내는 연습을 시작하여 나도 이제 넘어지면 크게 다치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심해야지...

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먹고,,,물맛도 좋다..ㅎㅎ

2차 갈사람은 2차가고,,집에 갈사람은 집으로..

라이트는 p7의 밧데리가 다되어 p4가 더 밝은 기현상이 생겼다..

오래만에 고덕산 단체라이딩...

역시 혼자 타는 것보다 즐거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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