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30일 일요일..
혜성-2일차..
밤새 놀고 새벽 5시40분에 들어와 뒷샥스위치를 분해했다..
그리고 6시에 혜성이와 함께 산에 가려한다..
산에 가기 전에 먼저 놀이터에서 웨잇백과 계단 내려가는 법,
브레이크 잡는 법을 연습했다..
양지마을 쪽으로 가면서 웨잇백을 실제 경사에 적용하는 연습을 했는데
제법 잘한다..
끝을 찍고 나만 계단오르기를 3번 시도한다고 했는데,,
마지막 3번째는 거의 다 올랐다..
한칸 정도만 더 올라오면 끝까지 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혜성이에게언덕오르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무게중심의 위치, 힘의 분배, 호흡의 회복등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목표는 지난번 보다 1미터 정도만 더 올라가라고 했는데,,
한 3미터 정도를 남기고 다 올랐다..
뒷바퀴가 나무뿌리에 걸리지만 않았으면 다 올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덤까지 넘어와서 집과 고덕봉중에서 선택을 하라고 했는데
고덕봉쪽을 택했다..
잠어집있는 곳까지 와서 첫번째 롯데캐슬싱글을 올라가라고 했는데
한방에 시원스럽게 오른다..
능선에서 다시 천천히 가며 호흡과 체력을 회복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지막 계단부분에서 무서워서 멈췄는데,,
내가 시범을 보여줬더니 가볍게 성공한다..
그리고 나머지 구간도 거의 타는 곳이 훨씬 많다..화장실 뒤쪽의 언덕도
나무뿌리를 통과해서 다른 사람들이 돌아오르는 길을 통해 돌아오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언덕도 오른다..
마지막에 전망대능선도 올랐다..
힘의 분배를 강조했더니 중반까지 천천히 올라오며 힘을 모았다가
마지막 경사부분에서는 힘을 폭팔적으로 써서 쑥 오른다..대견하다..ㅎㅎ
잠시쉬었다가 내친김에 그 옆 봉우리도 시도를 해봤는데
언덕과 나무뿌리를 잘 피하고, 넘어서 첫시도에 성공한다..
이어지는 통나무 잔계단에서는 멈추고 만다..
그리고 나머지는 끌다, 타다 역시 타는 곳이 훨씬 많다..
나는 긴 계단 오르기를 네 번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했다..
마지막은 한 칸만 더 올랏으면 성공할 수 있었는데 한 칸을 못올라 떨어진다..
예전에 어떻게 성공했는지 모르겠다..퇴보인지 컨디션문제인지 우연인지..
고덕봉우리에서 긴계단길쪽으로 내려가는데 첫 구간을 혜성이가 내려왔다..
두 번째 구간은 내가 두 번이나 자빠링한기억이 있어서 하지말라고 했다..
남은 구간을 타려다가 사선으로 진입을 어려워했고,,조금 타다가 포기 했다..
집으로 가는 봉우리는 다 타고 올랐고,,
봉우리에서 오른쪽 계단길을 내려갔는데,,첨에는 계단앞에서 멈추더니,,
빽해서 재도전을 한다..날 닮아간다..
두번째는 편안하게 계단을 다 내려왔다..
롯데캐슬싱글로 돌아 오르는 길을 누군가 나무로 막아놨다..
어차피 그쪽은 싱거워서 계단으로 오르기를 시도하다가 마지막 뒷바퀴가 못올라와
옆으로 쓰러졌다..
그것을 보더니 혜성이가 나무를 다 치우려 한다..그래서 말렸다..
어차피 그쪽은 쉬워서 더 타고 싶지 않다..점점 어려운 길을 찾는다..
나머지 구간을 모두 타고 내려간다..웨잇백이 점점 능숙해진다..
논둑길을 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모두 타고 따라왔다..
혜성이와 함께 가니 운동은 별로 않되었지만,,
역시 어려운 구간에서는 여전히 실패했고,,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서 땀도 조금 났다..
그리고 혜성이가 잘 타는 것을 보니 흐믓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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