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4일 금요일..
오전 : 잭나이프..
탐라로 오를 차례다..
식당아래에서 카메라를 달고 출발..
쭉 올라가다가 돌있는 곳에서 한번 떨어져 다시 출발..
두번째는 힘을 써서 쭉 오른다..
약간 오바했다.. 그래서 나머지 구간을 오르는데 힘들다..
중간중간 쉬어가며 오른다..
3단폭포를 오르고 4거리에 올라서 나무를 잡고 또 휴식..
오르다가 나무잡고 또 휴식,,
오르다 보니 마지막이 보인다..
길도 넓어 졌겠다,,한번 성공해보자고 호흡을 고르고,,
출발,,,한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떨어진다...
실패,,철망잡고 힘쓰다가 그냥 내린다..
담에 다시 도전해야겠다..
순환로를 달려서 바로 사각정 다운 왼쪽길로,,
쭉 가다가 고비의 돌밭구간..그냥 나무 왼쪽의 평지로 돌아간다..
간단하다..담에는 돌밭으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이번에는 네번재 공원길의 오른쪽으로 갈 차례다..
어제는 한번 떨어졌으니 오늘은 떨어지지 말고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신중하게 간다..
동영상은 끊지 않고 계속 찍고 있다..
그러다가 역시 돌밭에서 기억도 못할 평범한 곳에서 한번 떨어지고
다시 출발,,
쭉 간다..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한다..
가다보니 도랑이 나온다...시멘트도랑을 뛰어 넘으려고 했는데
언덕에 앞바퀴가 푹 들어가며 배가 핸들로 올라간다..
다시 출발..내리막에서 같은 시멘트도랑을 넘으니
별로 신경쓸일도 없이 그냥 넘어간다..
마지막에 시멘트로 포장된 개울이 나타난다..
내려서 잘 살펴보니 높이는 좀 있지만 갈 수 있을 것 같다..
마침 노래도 "넌 할수있어"라는 노래가 나온다..
그래서 빽 다시 출발..
내리막을 중심을 최대한 뒤로 빼며 살며시 내려갔는데
앞바퀴가 푹 꺼지면서 뒤짚어진다...
옷 다 젖는다...이런,,,
앞샥을 잠궜으면 안뒤짚어 졌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속도를 더 냈어도,,
아니면 중심을 더 뒤로 빼기는 어려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겉옷을 하나 더 걸치고,,카메라 떼어내고,,
어제의 성공으로 간이 좀 오바했나보다..ㅎㅎ
마지막 긴 계단을 내려가 쌩하니 달렸다..
오래만에 뒤집어 지니 더 아프다..ㅠㅠ,,
좀더 천천히 여유있게 나가려는 마음도 필요하다..
ㅎㅎㅎ..
오후 : 무정차등반4-면목동쪽에서..
40분 출발..
일삼일 입구에서 카메라를 장착하고,,
첫번째 계단 진입속도가 늦어서 핸들조작을 급격하게 하다가 떨어진다..
내려와서 재도전,,
알맞은 속도로 오른다..
그리고 순조롭게 하나씩 오른다..
지그재그길은 슬립될것 같기도 했지만 그냥 중심을 잘 잡고 직선으로 올라버렸다..
가는 뿌리 언덕도 천천히 올라 힘을 아낀다..
남은 구간도 천천히 호흡을 고르며 오른다..
중심을 앞으로 하고 잘 잡으니 핸들의 콘트롤이 더 섬세해진다..
두번째 언덕을 느리지만 충분한 접지력이 있어서 오른다..
남은 하나의 언덕을 향해 오른다..최대한 호흡을 고르려고 노력하는데
비디오를 들어보면 숨가쁘다..ㅎㅎ
남은 언덕을 별 어려움 없이 오른다...두 번째 성공이다..
역시 한 번이 어렵지 그 다음 부터는 더 쉽다..
체력을 회복하며 남은 구간을 오른다..
그리고 어디로 오를까 생각한다..지난번에 변전소로 갔다가 떨어졌으니
이번에는 산신제 업힐쪽으로 가야겠다..
산신제단 있는 곳에서 업힐시작..1-1로 오르니 여유가 있다.
마지막 고비도 누군가 넓혀놓아서 쉽게 오른다..
오른김에 사각정까지 쌩하니 달린다..
그곳에서 비디오를 보면서 잠시 쉬다가 두번째 붉은 길 38번 길로 진입한다..
지난번에 왔을 때 빨간색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오늘 다시 한번 확인하고 빨간색을 유지할지,, 초록색으로 바꿀지 결정해야겠다..
38번길의 상단부는 사각정에서 동원천까지다..-38A
이곳은 길이 좀 좁다 뿐이지 빨간색까지는 아니다..해서 초록색으로 결정..
동원천까지 가는데 중간에 좁은 곳에서 우회전 하다가
왼쪽 페달이 땅에 닿아서 한번 내린다..담에는 크게돌아야 겠다..
동원천에 도착하여 물한모금 마시고,,
나머지 하단부 길로 가본다..-38b다.
하단부는제법 돌이 많다..하지만 처음 가면서도 아치울 처럼 큰 돌들이 아니라
여유가 있다..그냥 타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
그래서 이길도 그냥 초록색으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다..
역시 처음에는 이길도 무척 어렵게 느껴졌던 모양이다..ㅎㅎ
38번길을 다 타고 내려왔는데 시간이 너무 짧았다..
그래서 생각을 하다가 효빈묘에서 정수장길과 연결되는 길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끊어진 트랙을 이어주려고..
효빈묘를 향해서 업힐을 하는데 돌밭이다..그래도 갈만하다...즐겁게 오른다..ㅎㅎ
작은 계곡부트 들바와 끌바를 해서 효민묘로 간다..
더 왼쪽으로 올라가서 크게 돌아 올라가는 길로 가면 타고 오를지도 모르겠다..
담에는 그쪽으로 가봐야 겠다..
효빈묘에서 예상되는 쪽으로 가보니 역시 길이 있었다..
정수장길 방향으로 나있다..쭉 따라가보니 초반부 약간을 제외하고 낮익은 길이다..
몇번 탔던 기억이 있는길..어쨌든 트랙을 이었다..
거기서 계속 가니 정수장길 중단부와 연결된다..
정수장길을 만나 다시 업힐 시작,,
쭉 오르다가 탐라와 만나는 사거리에서 탐라길-허리길로진입,,
허리길을 반대방향으로 탄다..새롭다..돌밭에서떨어져 재도전끝에 통과한다..
쭈~욱 가니 형제약수터가 나온다..거기서 다운 길을 택한다..
가다가 잠시 반대로 가서 다시 한번 길게 탈까 고민하다가,,
내일 배구축구가 생각나서 그냥 참기로 했다..
형제다운에도 내게 어려운 길이 하나 있다..두번 도전해서 모두 실패한 바로 그 계단길..
세번째 도전이다..
한데 오늘도 실패다...역시 어렵다...
빠른 속도로 내려가던지,,폐달링으로 앞바퀴가 계단에 막는 것을 막으려고 했는데,,
빠른 속도는 위험할것 같아서 포기했고,,
느린 속도로 가다가 앞바퀴가 막히면 폐달링을 하는 것으로 했는데
한 두번은 되는데 그 다음은 중심을 못잡고 떨어진다..
몇번 실패하고 오늘은 포기...
그 계단 옆에 좁지만 평평한 흙길로 가면 간단한데,,,
왜 궂이 그 계단을 한번 통과해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ㅎㅎㅎ
오늘은 또 면목동쪽에서 무정차로 오른
역사적인 날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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