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8일 목요일..
아침 :
어제 오후에 많이 타서 몸도 뻐근하고,,
관룡탑을 연속올랐으므로 오늘은 탐라길로 한번..
1분에 토끼굴을 지나..
탐라아래에 도착하니 34분정도이니 33분 정도 걸린듯...
집에서 부터계산하면 여유있는 속도로 약 40분 정도 걸리겠다...
업힐 쭉 시작,,,체력을 아껴가며 오른다...
여유있게 올라서 체력은 남아있는데 늘걸리던 돌탱이 구간에서 또 걸렸다...
오늘은 빽하여 재도전,,,,한데 계속 떨어진다...
역시 갈수 있다는 생각하고,,,가는 것하고는 좀 차이가...
5번 정도의 도전끝에 겨우 성공,,,포인트는 스피를 내서 돌들을 넘었다...
거기서 부터 울퉁불퉁 완만한 업힐이 계속 이어진다...
두번 정도 떨어지고 다시 출발...
모두 타고 오른다...모두 타는 것은 처음 인듯...나무잡기 신공을 여러번...
끌바보다 시간은 훨씬 더 걸린다..
드디어 좌회전 허리길로 오른다...여기도 3단 폭포가...
1폭포 초입의 돌을 지나 좌회전하여 오르기,,,
겨우 올랐다는 안도감에 옆으로 떨어진다...재도전,,
여유있게 오른다...첨이다..
내친김에 쭈~욱 달려
2폭포도 쭉,,,직선으로 오르려다가 핸들이 자동으로 왼쪽으로 꺾여서
왼쪽으로 돌아 올라간다...하니 힘은 덜 든다..여유있게 오르고,,,
3폭포는 완만하여 더 여유가 있다...
3개를 모두 오르고 철책을 넘어 나무잡고 쉰다...
숨을 몰아서 우회전하여 다시 쭉오르기 시작...
잘도 간다...경사도와 장애물의 정도를 파악하여 완급을 조절하니
체력이 조금 절약되는 듯...
나무를 몇번 잡았지만 마지막 언덕까지 다 타고 올랐다...
숨은 꼴까닥이다...철망을 잡고 쉬면서 마지막 언덕을 노려본다...
저기를 오를 수 있으려나....비슷한 것을 반대방향으로 올라본적은 있는데...
이건 훨씬 심하다...그리고 지쳤다...
몇바퀴 전진하고 철망잡고,,몇바퀴 전진하고 철망잡고,,,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마지막 나무뿌리만 넘으면 되는데 거기서 떨어진다...
150cm 끌바다...바퀴 두개만 넘어오면 되는데...ㅠㅠㅠ
거기서 부터 다시 타고 순환로로 온,,,
오늘은 사각정샛길 왼쪽의 돌탱이를 한번에 통과해봐야겠다..
한데 가다가 늘 왼발을 짚던 나무를 피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거기를 피하느라 다른 진로로 빠져서 떨어진다..
다시 빽하여 길을 살펴본다...출발...
직선로를 잡고 무게중심을 뒤로...스피드업,,,성공이다...
이번 성공의 요인은 웨잇백으로 돌들을 여유있게 타넘은 것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균형과 스피드가 관건이네....ㅎㅎㅎ
거기서 4번 용마공원하산길로 가서
무덤사이들을 통과하여,,,쭈~욱 내려간다...
엄청 험한길인듯한데 몇 번 내려왔다고 익숙하게 내려간다...
떨어진 기억이 별로 없이 쭈~욱 내려왔다....
마지막 철망을 만나 어제 우회전한 곳에서,,,좌회전,,,
조금 더 내려가니 조그만 바로 그 공원이다..마지막에 높은 계단을 타려다가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돌아서 평지로 왔다...
탐라길을 거의 타고,,,탐라의 3단폭포도 첨으로 오른날..ㅎㅎㅎ
오후 :
회의가 늦게 끝나 일찍 출발하려는 계획이 좀 틀어졌다..
45분 출발..
마음은 급한데 일삼일의 진입이 어렵다...
계단을 오르는데 자꾸 신발이 풀러진다..MT91에서 이제 마빅신발로 바꿨는데
클릿을 체결하는 강도가 다른가 보다..
자꾸 클릿이 풀려 계단 통과,,,
그냥 가방열고 나사좀 조이면 간단할 텐데 왜 그것 하나 할 시간없이 쫓기기만 했나 모르겠다..
어쨌든 거기서 시간을 많이 소비..맥이 풀려서인지 힘이 없어서 인지..
쭉 오르다가 나무뿌리사라진 흙언덕에서 오래만에 떨어진다...
그래서 잠시 쉬고,,,그래도 거기부터는 두번 쉬고 오른다...
하나의 언덕을 목표로 쭉 올라가서 나무잡고 쉬고,,,
그다음 마지막 언덕을 목표로 쭉 올라가서 쉬니 두번만에 오른다..
출발 지점까지 생각하면 지금 현재는 세번 쉬고 오르기가 가능한 수준인가보다...
마음은 급한데 신발이 말썽이었다..
일삼일을 오르고순환로로 온,,,
변전소 업힐 첫번째 실패,,
두번째에 바로 진입성공 돌탱이 언덕을 오르다가 뒷바퀴가 슬립...
역시 엉덩이로 적당하게 눌러줘야 슬립을 막을 수 있나보다...
모래가 좀 생겼는데 뒷바퀴를 눌러주는 힘이 약해서 실패,,
시간이 없어서 재도전은 못하고 그냥 패쓰...
동화천으로 쭉 내려가서 시루봉 능선을 빠른속도로 내려간다..
중간에 다리부분의 나무가 엉성했는데 공사를 새로하여 다리를 새로 놓았다..
마지막 시루봉앞의 언덕도 여유있게 오른다..
쌩하니 계속 내려가다 보니 죽은 고양이가 아직도 있다...ㅉㅉ...
거길 지나니 헉,,,진달래가 가득 피었다...
개나리가 피었을 때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내가 좋아하는 진달래,,,
활짝피어 빛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역시 최고다...
이제 카메라를 갖고 다닐 계절이 되었나 보다...
과일가계를 나오니 시간은 41분 몇달 전보다 겨우 4분 단축되었다...
다운은 꽤 빠르게 한듯한데...
초반에 실패한 곳에서 계속 오르려고 시간을 많이 끌었나 보다..
앞으로는 목요일도 그냥 산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한날...
별로 새롭게 잘한것도 없는 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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