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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0

95. 나무잡기 신공...

2010년 4월 5일 월요일...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고,,

빡빡한 허벅지도 점차 익숙해지는 듯한 느낌이어

25분에 힘차게 도전,,,

1언덕,

배나무길위 50cm 더 올라왔다...어쨌든 신기록이지만서도 아쉽다...

거기서 부터 다시 타고 또 업,,중간에 또한번 쉬고 마지막 언덕 돌파,,,

두번 쉬고서 성공한다...

그렇다면 난이도 문제가 아니라 체력의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첨으로 전구간을 끌바없이 타고 올라왔다...새로운 가능성..

2언덕...

자신감을 갖고 힘차게 도전,,,

힘을 아껴가며 업업,,돌탱이에서 옆에 고양이가 죽어 있어

옆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해서 돌탱이는 약간 더 빠른 속도로 통과하니

슬립없이 통과된다...

참 오늘은 잊고서 샥을 안풀었다...확실히 잠그고 올라오니 힘이 덜 드는 느낌이다..

낭창낭창 휘는 것이 덜하다...ㅎㅎ

쉽게 나머지 구간도 오른다...다른 날보다 좀 덜 힘든 느낌,,,3번째 성공...

3언덕,,,

철탑아래 앉아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에

도전,,,다른때보다 느낌이 좋다...하지만 지난번에 멈춘곳보다

한 2미터 정도 더가서,,,돌탱이보다 한 50cm더 간곳에서 실패...

거기서 부터 끌바없이 다시 출발해보려고 몇번 도전했으나 실패한다...

해서 포기,,, 그냥 끌바...

타다가 계속 가는 것은 가능할 지도 모르겠는데 섰다가 출발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

어쨌든 3언덕윗부분부터 쭈~욱 타고 오른다...

약수터로 빠지는 왼쪽능선 평균 두, 세번에 통과하는 그 두 돌탱이,,,

오늘은 세번의 도전에 모두 실패한다...

마지막에 왼발을 짚어서 그냥 패스한다...왼쪽의 절벽이 마음에 부담을 주는 듯...

다른 곳 같으면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난이도 인데 겁이난다...

어쨌든 오늘은 실패...

다시 달리기 시작 약수터 도착, 간판을 잡고 휴식,,

약수터의 돌밭을 통과하여 첫번째 언덕 도전,,,

충분한 휴식때문인지 어렵지 않게 통과,,,단지 힘들어 언덕을 오른후에

나무를 잡고 또 휴식,,,

다시 출발...두번째로 언덕 몇개 오르고 다시 길가에 나무찾아 잡고서 두번째 휴식,,,

그리고 다시 능선까지 그냥 쭈~욱 힘차게 올랐다...

역시 엉덩이 위치,,팔의 위치,,상체의 위치,,상체의 이동 등이 중요하다....

능선에 올라서 바로 직선 다운으로 내려간후에

그 길이 왼쪽 한신다운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다운 시작,,,

가다보니 한신길로 이어지지 않고 그냥 바로 일삼일 윗부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급계단은 오른쪽으로 내려가다가

마지막에서 나무줄기를 피해 핸들을 왼쪽으로 틀어 빠져나온다..

돌탱이들도 과감하게 넘어서 내려온다...

다른 때보다 쉽게 내려온다...점점 익숙해지나 보다...

이어서 서일대쪽으로 갈까 잠시 갈등하다가

그냥 일삼일로 쭈~욱 내려간다...

업힐의 기술이 조금씩 늘어가는 느낌...

나무잡기 신공을 이용해 동화천 업힐을 처음으로 성공한 날...

ㅎㅎㅎ


오후 :

저녁을 먹고,,,좀 늦어 6시10분 경 출발..

일삼일 업힐..

첫계단에 돌받침 없이 도전 4번 모두 실패..

그래서 돌하나 놓고 재 도전,,,4번 만에 겨우,,,그것도 옆에 철책잡아가며 겨우

올라왔다..

세번, 두번만에 올라온 적도 있는데 오늘은 왜이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조그만 돌 받침대의 역할이 상당히 컸나 보다..

그리고 무게 중심의 이동 개념이 없었던 것도 큰 원인이 된듯...

어쨌든 중간에 나무잡고 쉰다..

그다음 평범한 곳에서 나무뿌리 앞에서 발이 떨어진다...

떨어진김에 쉬고,,,다시 나무잡고 쉬고,,,

확실히 잔뜩먹고 가는 것이 더 힘든가 보다..ㅎㅎ

결국 한번 떨어지고 4번 쉰후에 성공..집에서 문득 든 생각,,,

언덕길이니까 스탠딩으로 쉬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는..ㅎㅎ

내일 한번 시도해봐야 겠다...그러다 발이 떨어지면 아까울 텐데..ㅉㅉ..

담에는 휴식의 수를 점차 줄여서 무정차등반으로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순환로에서 천천히 체력을 회복하여

1보루 직선업힐에 도전,,체력을 아껴가며 한걸음한걸음 올라간다..

샥을켜고 중간에 완만한 부분에서 숨을 다시 고르면서 오른다..

마지막 경사에서 잠시 비틀거렸지만 중심을 잘 잡은 탓에 회복하여 살아났다..

1보루 직선업힐 첫 성공이다...ㅎㅎㅎ

늦게 출발한 만큼 해가 질려고 하고 다른 약속도 있어서

그냥 시루봉다운길로 쌩하니 달린다...

그리고 마지막 시루봉 언덕구간..평평한 언덕이라

그냥 느린 페달질과 중심을 앞으로 옮기는 방법으로 올랐다..

이 언덕도 두번째 성공이지만 다음 구간과 합쳐서는 처음으로 올랐다..

오늘도 두 구간을 새로 올랐다..

실력이 느는건지 힘이 느는 건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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