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3일 화요일..
주행거리 : 25 + 17 = 42..
오전 : 아직도 땅은 여기저기 젖어있다..
해서 잠실대교로...
앞뒤 흙받이를 달고 물웅덩이도 자신있게 내달린다..
별 사연도 없이,,
상쾌하게 도착..
오후 : 해가 떴다..
해서 산으로..
나의 퇴근 공식 지정코스로..
팔꿈치 보호대,,무를정강이 보호대 착용하고 첫 도전..
오늘은 좀 과감하게 타볼까나???
1. 일삼일 업힐..
아직도 땅이 미끄러워
그 어느때보다 더 못올라간다..
끌바가 훨씬 많고,,
쉬운 부분에서도 두번이나 발이 땅에 닿는다..
역시 아무리 쉬운 구간이라도
어렵게 변할 수 있고,,방심은 금물..
2. 1보루 능선길..
가장 진흙이 많은 길,,
패스할까 하다가 그냥 한번 미끄러운 길도 타보고 싶어서..
역시 찍찍 뒷바퀴가 슬립하니 쉬운곳도 못오른다...
3. 허리길..
물기가 있으니 통과하던 곳에서도 걸린다...
아직도 어려운 좌회전다리 언제나 성공하려나...
곧은 길로 가고 싶어서 약수터 윗길로 갔으나
역시 계단 등으로 가지 않는 것이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덤 옆으로 이어지는 턱,,,
평소에무조건 들바로 내려간 곳,,,높이는 약 70~80cm정도???
보호대도 했겠다..
길을 자세히 살펴보니오른쪽으로 진입해서 왼쪽으로 빠져나오면 가능할 것도 같았다..
해서 빽,,,도전,,,
앞바퀴를 살포시 내려놓으면서,, 뒷바퀴를 내리려 했는데,,
앞바퀴에 힘이 너무 실렸는지, 앞브레이크를 잡았는지 푹 박히면서 자빠링,,,
보호대와 진흙이 많아 아픈곳은 없는데
옷이 더러워 진다...ㅉㅉ..
오늘 더이상 도전은 없다...
시루봉 능선을 만난다..
4. 아치울교회길로..
능선을 따라 쭈~욱 간다..
관룡탑으로 가는 좌회전 언덕구간에서도
오래만에 실패한다..
진입속도가 낮았는지, 언덕길에서 미끄러웠는지
둘다 인지 잘 모르겠다...
시루봉 바로 밑에서 좌회전,,
시도한 두번 모두 자빠링 한 교회길로 향한다..
오늘은 성공하리...
초반부는 부드럽고 완만하다..
중반부터 큰 계단과,, 구덩이,,
돌들이 시작된다..이 어려운 구간은 잠깐이다..
계속 왼쪽길 위주로 내려갔다..
넉넉하게 간 것은 아니고,,
겨우겨우 내려간다..
돌뿌리 구간도 끝났다..두번의 자빠링 지점을 그냥
왼쪽으로 피해왔나 보다..
내려오기 바빠서, 여유가 없어서,,
그 구간을 찾기도 어려웠다는 핑계가...
어쨌든 이 코스를 첨으로 성공한다...
별로 어려운 곳도 아닌듯 한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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