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성산봉..

2009년 12월 31일..

날씨 : 맑고바람 좀 불고 몹시추움 영하 10도..

주행거리 : 19.9km

평속 : 8.1km

최속 : 32km

누적주행거리 : 4666km

마눌님 만두 만들러 갔다..해서 오늘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로..

사계엠티비에 있는 일자산 개념도를 프린트했다...

일자산 싱글코스를 거꾸로 찾아가 보기로 했다..

주몽학교 앞으로 들어가는 길 도착,,

쭈~욱 들어가보니 산으로 가는 길은 초입에 하나,

중간에 또 하나 있는데 지도의 선으로 보아 초입에 있는 것이 맞을 듯..

다시 초입으로 돌아가 진입..누군가의 발자국이 있어서 그 발자국을 따라간다..

큰 경사 없이 갈 만 하다..

첫 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갔는데 길이 없어서

능선쪽으로 가니 다시 길이 이어져있다..내가 길을 지나친듯..

조금 더 올라가니 갈림길이 나와 좌회전인지 직진성 우회전인지 결정해야 한다..

맨아래 지도에서 별표가 있는 곳이다..

이 길로 올라왔다..

지도의 선으로 보아 자전거 뒷쪽으로 난 이 길이라 생각 되어 이길로 간다..

조금 가니 무덤이 있고 무덤옆으로 길이 있다..

길을 따라 조금 가니 발자국도 없다..꿩한마리가 걸어다니고 있다가 도망간다..

해서 이번에는 꿩발자국을 따라간다..한데 꿩도 거의 길로 다닌다..

나뭇가지가 뒷체인에 끼어 한번 넘어지고,,길이 없어지고 꿩발자국도 없어진다..

길을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평평한 곳을 찾아 내려가다 보니 유리공장 비슷한 곳이 나온다..

이 길은 아닌듯...

거기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간다..

다시 진입...아까 내 발자국을 따라간다...

역시 능선에서 왼쪽으로 꺽어지는 길이 있는데 난 좀 내려갔다 왔다..

해서 쭈~욱 사진찍은 곳까지 다시 왔다..

이번에는 이쪽길로 올라간다...이쪽에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지도에는 성산봉이라고 되어있다..

쭉 따라 올라간다..가다가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봉우리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과,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이다...지도를 보니 왼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는 듯..

길이 참 좁다..폭이 한 20~40cm정도다..

왼쪽은 떨어지는 경사면, 오른쪽은 올라가는 급사면이다. 경사면으로 떨어질까봐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슬립되어 몇번 넘어질 뻔 했다..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길의 가운데로 편하게 갈 수 있나보다..

길은좁고 거의 인적이 없다..길동 한가운데에 이렇게 원시적인 곳이 있을 수 있다니 놀랍다..

많이 전진했는데 또 갈림길,,,왼쪽은 밭이고 오른쪽은 계속 산으로 이어져 있다..

밭쪽으로 가보니 그물로 막혀있고 더이상 길이 없다, 해서 그냥 계속 산길쪽으로 갔다..

봉우리를 돌고 또 돌아 계속 올라가는 길이라 길이 틀린걸로 판다,,

유턴하여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살피며 다시 오던길로 갔다..

사진 찍은 곳 까지 와도 길은 더이상 없다..

다시 유턴,,왼쪽으로 빠지는 길을 살피며 전진한다..ㅎㅎ

쭈~욱 가도 길 비슷한 것도 없고 나갈 수 있는 길이 없어서,,그냥 밭쪽으로 나가야 겠다고 결정..

밭에 팻말이 붙어있다..경작금지..개인땅은 아닌가보다..

밭을 조금 지나니 지도의 경로와 비슷한 길이 보인다...길을 다시 찾은 듯..ㅎㅎ

길을 따라서 쭈~욱 가니 보도로 내려가도록 되어잇다..

내려왔다가 다시 직진하는길로 가보니 생태공원구역이라 금지구역이라고 써붙어있다..

해서 다시 빽,,,내려가는좋은 길을 놔두고 급사면으로 가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내려갔다...잘 가다가 급사면과 평지가 만나는 곳에 앞바퀴가 박히면서 앞으로 고꾸라진다..

오늘도 한바링..거기서 앞바퀴를 좀 들던가 중심을 훨씬 더 뒤로 하던가 낮추던가,,

안넘어질 수 있는 기회는 많았었는데..ㅉㅉㅉ..

신호등을 건너기전 이쪽을 1번길이라고 이름 붙였다..또는 1번 구역이라고..누가??? 내가..

생태공원 앞에서 신호등을 건너,,다시일자산의 입구를 찾는다..

지도의 경로와 유사하게 따라가려니 허브공원으로 올라갔다..

계단이 내려가는 연습하기에 딱좋은 난이도..ㅎㅎ..이길은 아닌듯..

허브공원에서 끌바를 하고 반대쪽으로 나왔다..

해서 나가보니 그린웨이캠프장이라던가 뭐라던가의 표지판이 있다..그길도 아닌듯..

왼쪽에 보이는 낮은 산 능선으로 길이 있어야 할거라고 판다..

도로가로 나갔다가 수목원을 통해 능선을 넘었다가,,교회옆으로 능선을 탄다..

그런데 길 비슷한게 없어서 조금 타다가 다른 수목원을 통해 다시 나갔다..

나가서 또 이길, 저길 헤메다가 지도의 경로와 유사한 길을 발견 찾아갔으나

개인 사유지 처럼 커다란 문이 있어 유턴한다..

그린웨이 입구를 지나서 조금 더가니 그쪽으로 올라가도 만날 듯하다..

더가면 포장도로로가 보이길래 유턴,,

그린웨이 입구로 올라가서 그린웨이을 따라간다..쭈~욱 가다가 체육기구 많은 곳을 지난다..

그리고 좀더 올라간다..좀더가다가 배즙파는 곳에서 멈춰서지도를 본다..

아까 그 체육기구 많은 곳이 체육공원인가보다..

해서 빽하여 갈림길에서 우회전해보기로 했다..

돌아서 조금 가니 십자로가 보인다...이제 지도에서 위치를 찾은 듯..

십자로에서 우회전 조금가니 금새 마을 길이다..

왼쪽이 아까의 입구와 이어질 것 같아서 왼쪽으로 갔는데 막혔다..

오른쪽이 아까의 입구와 이어질 거라고 판단...

오늘은 여기 까지라고 또,,,판단..유턴해서 다시 올라간다..

올라갈만하다..ㅎㅎ

쭈욱 직진해서 십자로에서 좌회전 아니고, 우회전 아니고,,직진한다..

입구를 확인하고 싶어서...

쭈~욱 가니 임도로 이어진다..그리고 그길은 아까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왔던길..

커다란 문이 있어서 유턴한 길이다..지도상의 위치와 거의 같다..

그냥 맞는 걸로 판다...

오늘은 2번 구역까지 확인...

즐거운 하루..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