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드디어 오후부터 휴가다..
제일 먼저 연인님 자전거를 깨끗하게 세차하고,
후미등 밧데리 갈고, 브레이크레버 좁히고,, 음,,좋다..
다음 브이텐 타이어갈기..세차를 먼저 깨끗하게 해주고,
기름을 너무 많이 칠했는지 프레임 여기저기에 기름이 흐르고 있다..
타이어가 2.35라 좀 좁은 감이 있어서,,
액슬 푸는데 참 어렵고 생소하다..다운힐 자전거 세번째 인데
모두 액슬 푸는방식이 다 다른다..
구루에게 전화해서 물어봐서 풀었다..
뒷바퀴액슬을 제대로 조이지 못하니 몇 바퀴 구르지 못한다..
이상해서 세번이나 다시 조립하니 나중에 제대로 장착되고 다시
예전처럼 잘 구른다..앞바퀴도 잘 구른다..
기준은 뒷바퀴 200번 이상, 앞바퀴 100번 이상인데 모두 합격..
역시 2.5를 끼우니 듬직하고 마음에 든다..ㅎㅎ
작업하다 보니 3시30분이 넘어서 해지기 전에 얼른 산을 한번 타주려고
준비를 서두른다..
날씨가 춥다고 하여 옷을 많이 입었는데 춥지는 않다..ㅎ
논둑길로 진입하여 고덕산에이코스부터 탄다..
성공하면 거의 패스라 진행이 빠르다..
무덤옆 통나무길은 처음으로 다른 길로 오른다..
중심을 못잡아서..그나마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한 것이 대견하다..
전망대앞 언덕은 두번째에 오르고,
옆봉우리는 오를 뻔 하다가 실패, 패스..
미션 1. 긴계단언덕..
한방에 성공..좋군..
달리기,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점프대로..
오래만이라 처음에는 끌바로 상태를 살피고,,
두번째에 점프..중심은 가운데에 있었는데 엉덩이가 안장에 닿아서
기분은 별로..
미션2. 전봇대언덕..
앞바퀴만 올려보고 패스..
미션3. 검은돌계단도 앞바퀴만 올려보고 패스..
이제 날 좋으면 보호대하고 둘다 도전해봐야겠다..
삼거리봉우리까지가볍게 오르고,
뒷길은 여러번만에 겨우 오른다..
땅이 얼어서 쉬워졌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방심은 금물..
미션4. 토우언덕..
한방에 성공..실력이 늘었다기 보다..
턱옆응로 우회로를 만들어서..ㅎㅎ
길건너 비코스 진입..
미션5. 긴턱 언덕..
두번 내리고 오른다..점차 느낌이 오는데 아직도 한방은 멀다..
달리기 연습을 하며 빠르게 달려준다..
오래만에 혼자 쉬지 않고 달리려니 호흡이 딸리다..
씨코스 진입..
봉우리까지 오르지 않고 봉우리 전에 좌회전하여 싱글로 진입..
쭉 달려서 능선을 달려준다..
사람들이 있어서 속도를 못내 좀 아쉽다..
좌회전하여 업힐..
미션6. 능선앞 언덕
이곳을 고덕산 미션6로 정했다..
아직 한번도 오르지 못했지만 언젠가 성공하리..
골을 타고 올라서 우회전하여 짧은 급사면을 올라야 한다..
앞바퀴 대 보는 것까지..
다시 내려가서 계단으로 가서 계단 오르기를 한번 연습한다..
쭉 달려 체육관옆으로 오른다..
미션7. 체육관옆 언덕..
골을 타고 언덕을 오른 후에, 네개의 턱을 능선까지 올라야 한다..
오늘은 여러번 도전하여 겨우 성공..
언덕을 넘어 디코스싱글로 진입..쭉 달린다..
미션8. 돌사이 사면언덕,
돌사이로 올라서 사면의 언덕을 오르는데 마지막에 턱이 있어 어렵다..
턱에 앞바퀴까지 올려본다..
미션9. 좁은 급사면언덕
공원근처까지 가서 우회전하여 봉우리로 오른다..
길중간에 나무가 막혀있고,,
봉우리까지 좁은 급사면이 쭉이어진다..
마지막 1미터를 남겨두고 떨어졌다..
다시 빽하여 지난번에 가려고 했던 공원으로 나가는
싱글길로 향했다..디코스 싱글로 진입하는 곳에서
반대로 우회전하여 무덤옆으로 쭉 다운을 하면
작은 공원으로 나가게 된다..
오늘은 길을 제대로 찾았는데, 오늘도 지피에스를 가져오지 않아서
기록은 못했다..
한시간 반 정도로 짧게 마쳤다..
역시 혼자라진행이 빠르다..
하지만 점차 둘이 다니는 것이 더 좋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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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40분 출발..
58분에 캠핑장주차장에 도착하니 메딕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홍예님을 기다리는 동안 차에서 메딕님에게 점프 연습방법을 설명해주었다..
허브공원 삼거리에서 홍예님을 만나
자전거에서 중심 위치에 대해 설명과 자세잡기를 좀 해본후에 산으로 달린다..
산입구에서 장비점검을 다시 한 후에 진입..
모두 잘 따라오다가 뿌리 앞에서 사이좋게 내린다..
나도 여기까지 논스톱으로 오니 호흡이 딸려서 내렸다..
체력이 많이 떨어졌나 보다..
잠시 호흡을 고른 후에 오르니 쭉 오른다..
우쭐한 마음에 뒷부분을 뿌리로 향하다가 다시 내린다..ㅎ
다시 출발하여 오르고,,
좌회전할 때 발과 무릎의 위치에 대해서 서로 연습..
그리고 체육기구 봉우리까지 쭉 오른다..
봉우리 앞 짧은 1미터짜리 언덕에서 업힐, 다운힐 연습을 모두 한다..
점차로 다운힐 중심을 찾기 시작한다..
메딕님은 빨리 자세를 찾는데
홍예님은 오랜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뒤로 많이 쳐진다..
능선을 따라 달리기 시작..
중간에 편한 계곡에서 자신의 생각보다 더 많이 110%로
몸을 앞으로 던져보라고 주분했다..
그랬더니 메딕님, 홍예님 모두 중심이 잡혀서 안정되고 빠른
다운을 보여주었다..
바로 이거야..ㅎ
고랑에서 앞바퀴 들기도 연습하고,
해맞이앞봉우리에서 뿌리넘어 오르기도 하면서 계속 전진..
그리고 드디어 해맞이 봉우리 옆 험란한 싱글 다운을 시도한다..
오늘은 조금만 한 30% 만 타보았다..
조금씩 조금씩 늘려보려고..
이 급사면에서 앞바퀴를 눌러주지 못하면 내려가지 못하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을 듯..ㅎㅎ
홍예님은 중심이 어려워 25%정도만, 메딕님은 잘 잡혀서 35%정도만 탔다..
무리하면 메딕님은 모두 탈것 같았는데,,무리하기 싫어서 그냥 끌바..
요즘은 다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여기서 사계팀을 만났는데
지금 자세가 잡힐까 말까하는 홍예님을 위해서 보내고
다시 연습 시작..
테라스를 지나 두턱을 지나 올라가는 언덕에서
브레이크 풀고 시선을 멀리하는 연습을 해보았다..
반복해서 하니 둘다 자세가 많이 좋아진다..흐믓하다..
여기부터 홍예님 뒤로 가면서 자세를 계속 주문했는데
학생이 참 똑똑해서 주문하는데로 잘 따라주어 좋았다..
뱅크타기를 설명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잘 알아듣기 어렵게 한듯..
다음에 다시..
쭉 달려서 종점에 도착 빽..업힐을 시작한다..
둘다 힘좋게 잘 하신다..
테라스 앞에서 아까 연습한 곳을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올라가는 쪽에 턱이 있어서 속도르 최대한 줄이고
폐달링으로 올라가는 연습을 한다..
내리막이 나올 때 마다 내가 중간에 멈춰서 두 분이 내려가는 모습을
보았다..역시 120%를 주문하면 모두 안정된 자세와 속도를 보여준다..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홍예님의 자전거가 핸들이 좁고 높아서 자세 나오기가 참 어렵다..
그냥 가만 있으면 자꾸 가슴이 앞을 보게 되버린다..
신경을 쓰고 팔을 좀더 굽혀주어야 가슴이 좀 땅으로 향한다..
일자산의 계단옆길을 아주 오래만에 올랐다..
역시 후반부에 상체를 많이 숙여서 중심을 잡은 것이 효과를 보았다..
한데 봐주는 이가 없어서 무효..나름므흣..
조금 더 달리다가 다시 사계팀을 만나서 이제는 함께 달린다..
능선을 쭉 달려 돌아간다..
사선싱글 진입..
중간에 뿌리구간..연인님이 두번만에 멋지게 통과한 구간인데
홍예님 끌바 한다..충분히 탈 수 있는 곳인데,,
여럿이 타니 설명하고 반복할 시간이 없다..그냥 패스...
마지막 언덕 다운도 끌바..
여기도 아깝다..역시 달리기 위주로 하다보니
반복연습해서 잘 탈 수 있는 구간도 패스해버린다..
그건 쫌 아쉽지만 여럿이 타는 맛이 있다..
벌써, 11시가 되었다..
메딕님 헤어지고,,사계팀들과 길동롯데리아로 갔다..
홍예님에게 강습비로 새우버거를 받았다..땡큐..
코코아와 감자튀김은 보너스다..
한참을 자전거 이야기로 즐기다가 헤어진다..
집으로 오는데 춥다..역시 산에서 타는건 좋은데
오가는 것이 춥다..
그래도 오늘 5시간 정도 타서 적당한 운동이라 좋았고,,
메딕님 홍예님 잘타는 모습을 보니 더 흐믓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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