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0일 화요일..
회식을 일찍 마치고 7시20분경 연인님과 출발..
45분 전에 주차장앞을 지나는데 벌써 모두들 오셨다..
육교자리위에서 기다리니 돌물님, 이슬님, 돌바이크님이 바로 오셨고,
카랑코에님, 메딕님과 친구분 두명은 잠시 후에 오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체인수리를 하고 올라오셨다..
넓은 길로 진입, 오르기 시작..
처음 몸풀기로 턱오르기 연습을 좀 했다..
중간에 출발하니 턱에 까지 가는 것도 힘들다..
이어서 오른쪽 급사면 오르기를 했는데 길을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오늘도 한방은 실패하고 두번에 오른다..
중간에 계곡을 건너며 자꾸 슬립난다..
계곡을 건너지 말고 오르던지, 슬립나지 않도록 더 천천히 돌리던지 해야겠다..
능선을 달려 삼박골로 다운 시작..
중간에 낮은 턱에서 드롭을 연습한다..오늘은 바니홉까지 추가하여 5가지를 설명하고
연습해보았다..
남자분들이 많아 다운에서는 힘차게 잘 하신다..
이어서 가무나리로 업힐을 시작한다..
쭉 오르다가 중간에 가장 힘들만한 구간인 무덤옆에서
반복해서 오르기를 연습했는데,,
연인님, 이슬님도 모두 올라 감동했다..
메딕님과 친구분들은 처음 턱오르기 할 때와 달리
많이 부드럽게 잘 오르신다..몸이 좀 풀린듯..
카랑코에님과 돌바이크님도 하루하루 금새 달라지신다..
기본적으로 힘이 좋은데다가 중심이 좀 잡히고,
동작이 조금씩 부드러워지니 빨리 적응을 하신다..
그래서 남자들이 여자분들 보다 유리한가 보다..
능선 앞 갈림길에서 몇 분이 해맞이 광장으로 직진해서 올라가셨다..
그래서 미션으로 한번 올라보려 했는데 진입자체를 못했다..
여기는 앞으로 연습을 많이 해봐야겠다..
패스하고 그냥 평소처러 우회전하여 체육기구 있는
넓은 공터에서 휴식및 간식타임을 갖는다..
빵과 초코렛, 귤, 따뜻한 물 등이 있어서
충분히 영양을 보충하고,,사실 요즘 좀 영양이 과다하다..
날마다 이렇게 연인님과 룰루랄라 다니다 보니 땀이 덜난다..ㅎ
다시 출발 능선을 달려서 철탑싱글로 다운을 한다..
모두들 쭉쭉 잘도 달린다..
철탑싱글끝까지 다운 하지 않고,
그동안 가지 않았던 중간 좁은 밭길로 한번 올라봤는데
좁고 경사있고 파여 있어서 어렵다..
모두들 한방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길의 구조가 바뀌어서 나도 몇 번 내리고,,
한 번은길을 벗어나 오른쪽으로 갈뻔했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언덕,,
역시 남자분들이 힘이 있어서 쭉 오르고,,
여자분들이 힘들어 하신다..
다시 능선을 타고 달리다가 송림싱글로 진입하려고 했는데
처음 우회전하여 내려간 곳은 개사육장길로 끊겨있다..
역시 다른 분들도 거의 가지 않은듯..
그래서 조금 가다가 또 우회전 했는데,,
이길은 배나뭇골임도옆 싱글이었다..
오래만에 가려니 헷갈렸나 보다..
조금 더가니 의자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돌물님이 이길을 기억하고 있어서 이곳에서 진입하니
송림싱글 맞다..
중간에 점프대가 나와서 여기서 드롭과 점프를 연습했다..
연인님이 그냥 보자마자 타고 내려와서 놀랐다..
메딕님과 친구분들이 빠른 속도로 멋지게 점프를 하신다..
후반에 좌회전을 안하고 직진했다가 무덤까지 가서
다시 빽하여 좌회전, 밭길을 통해제대로 송림싱글길을 마쳤다..
도로로 조금 달리다가,
사래기능선 입구에 도착..시간이 10시20분정도 되어
연습을 그만하고 출발점까지 그냥 쭉 달리기로 했다..
사래기싱글에서 능선까지 오르는 것을 미션으로 오르기 시작..
초반에 칠사산님이 뒤에 있었는데 중간에돌바이크님으로 바뀌었다..
중간에 낮은 나무턱에서 내가 걸려 다시 시도하여 올랐다..
연습안하고 가려 했는데 그게 또 아쉬운 마음에..ㅎ
그리고 마지막 후반부 세개의 장애물 구간..
첫번째 뿌리 장애물은 왼쪽으로 그냥 타고 오른다..
두번째 쓰러진 나무도 왼쪽으로 크게 돌아서 오르고,,
세번째 사선언덕은 뿌리를 구루가 잘라버려 쉽게 오른다..
결국 능선까지 오르는데 두 번 끊겨서 오른다..
자주 와야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능선에서 모두 모여 능선길을 신나게 달린다..
세개의 턱에서 내린 분들이 있어서 연습좀 하다가 올걸 그랬다..
사선 싱글입구까지 오는데 시간도 별로 않걸렸다..
그래서 사선싱글로 내려가다가 어려운 곳이 나오면 연습을 하기로 했다..
쭉 달려내려가는데 역시 회전의 맛이 있는 코스다..
중간에 뿌리를 넘어야 하는 구간..
역시 남자분들이고 속도가 있어서 모두 쉽게 통과한다..
돌바이크님이 처음에 너무 느려서 걸렸는데
두번째에는 쉽게 통과하시고,
카랑코에님, 돌물님, 연인님과다른 분들도 여유있게 넘어간다..
이슬님이 무서웠는지 너무 힘이 들어가 뿌리에 앞바퀴가 박혔다..
몸은 가만있고,,자전거를 가볍게 해주는 동작을 좀 설명해주고 패스..
오면서 연인님의 요령을 들었더니 제대로 알고있다..
장애물이 나오면 순간 몸을 뒤로 하여 앞바퀴를 가볍게 해주어 오르게 하고,
앞바퀴가 통과하면 얼른 몸을 다시 중심으로 돌아와서 진행을 하면
뒷바퀴는 잘 따라온단다..중심이동 제대로다..ㅎㅎ
마지막에 출발점 앞 비석있는 언덕에서 급사면에서 앞바퀴 누르고 내려가기
연습을 한 번씩 해보았다..
모두들 안정된 폼으로 잘 내려왔다..
연인님은 평소보다 속도가 빨라서 약간 미끄러지며 내려왔는데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이슬님도 과감하게 잘 내려오셨다..
돌물님 역시 중심이 최고다..
마지막에 한분이 출구가 막혀서 급브레이크를 잡고 살짝뒤집어졌다..
본인의 속도보다 조금 빨랐는지, 아니면 길이막혀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고개를 들고 멀리보고 속도를 조절 할 수 있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들 다치지 않고 잘 내려왔다..
슈퍼까지 쌩하니 달려서 따뜻한 베지밀과 유자차를 마셨다..
카랑코에님이 오늘 아주 잘 타셨고, 그래서 쏘셨다..
해서 천원씩 꺼낸 것을 도로 집어넣었다..
이슬님도 모두 내신다고 하셨으니 쏜걸로 치겠다..ㅎ
3시간 정도를 탔는데 역시 반복연습을 하면서 타는 거라
3시간도 힘이 들지 않고 적당한 운동량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들 다치지 않고 즐겁게 타서 좋은 날이다..
요즘은,,모두 즐기자고 타는 것이니 기량의 발전보다는 안전을 우선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연인님도 아주 만족해하는
오늘도 즐거운 하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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