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 고덕산 dcba

2011년 10월 28일 금요일..

4시30분 일찍 도착하여 푹쉬다가

레이먼님 기술 번개에 갈까 산에갈까 고민하다가

연인님이 산으로 가고 싶다고 하여 산으로..

지난 번에 고덕산 abcd를 타서 오늘은 반대로 dcba를

코스로 잡았다..

천천히 주몽옆에서 진입 언덕을 또 천천히 오른다..

마눌님 오늘의 연습 포인트는 폐달링으로 턱을 오르기다..

그동안 그냥 무대포로 올랐는데 이제는 체계적인 연습을

할때가 된것 같아서..

어떤 말인지는 알겠다는데 실천은 어렵다..

디코스를 천천히 오른다..

턱오르기를 집중 연습하며 오르라고 했는데,

역시 어렵다..

난 정상에 있는 바위를 처음에 1-4로 오르다가 실패,

두번째에 1-2로 오르니 가볍게 오른다..

오른 후에 내려가는 느낌은 큰 턱이 있는 느낌은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느낌이다..

보기와는 좀 다르다..

갈림길에서 하산을 강동고 체육관쪽으로 하였다..

마눌님 3개의 턱을 넘었으나 마지막 턱부터는 끌바..

난 여기를 올라가보고 싶었다..

세번의 도전끝에 겨우 오른다..

오래만이다. 비가 많이 온후 처음으로 올랐따.

그동안 비가 오래 안와서 길이 전반적으로 좀 쉬워지고 있다..

디코스의 미션 하나를 성공해서 기분 좋게 씨코스로 간다..

중앙하이츠를 통해 천천히 오른다..

체육기구 있는 곳까지 턱이 많이 있는데

연인님 역시 힘들어한다..특히 오르막에 있는 턱에 더 약하다..

힘이 들어서..

삼거리 봉우리에서 이리갈까 저리갈까 하다가

오래만에 이마트 쪽으로 가봤다..

중간에 연인님 헬멧이 자꾸 내려간다고 해서

턱끈을 조여주었다..

이마트쪽 다운은 점프대가 여럿있다..

연인님 여유있게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이마트 앞 게단도

멋지게 내려간다..ㅎㅎ

방죽공원의 왼쪽언덕길로 비코스 진입..

잘 따라온다..

난 내리막에서 다운 연습,, 오르막에서 업힐 연습하며

갈림길이나 봉우리마다 기다리며 간다..

뒷바퀴 드는 연습과 윌리 연습을해보니 조금씩 되는 느낌이다..

연습 좀많이 하면 더 잘할텐데..

육교를 지나 싱글로 업힐 중심을 잘 잡고 오른다..

한데 요즘은 업힐에서 110으로 오를까 고민중이다..

점차로 110이 확실히 쉬운 느낌인데 진정한 올마라면 150으로도 다 오를 수 있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ㅎㅎㄹㄹㄹㄹ

차길을 달려서 끌바로 에이코스 진입..

1-2로 이어지는 언덕을 오른다..

그리고 뿌리를 넘고 넘어 고덕산 4번 미션으로 향한다..

통나무 오른쪽으로 사람들이 길을 내서 미션이 많이 약해졌다..

언덕구간을 두번째에 올랐는데 이어지는 턱에 대한 대비가 없어서 실패,

왼쪽 가는 뿌리쪽으로 몇 번오르다가 실패,,

오른쪽 턱 옆으로 조그마한 길이 보여 네번째에 그리로 도전..

처음으로 그길로 오른다..

결국 오늘은 끊어서 성공,,

다음 번에는 이어서 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삼거리 봉우리 오르기를 몇번연습했는데 모두 실패,,

역시 미끄럽다..

경사도 약한데 미끄러워서..여기도 연습 많이 필요하다..

미션3검은돌계단의 맞은 편언덕도 여러번 도전하다가

결국 중간의 턱을 오르지 못하고 패스..이어서 탄다..

자빠링계단옆으로 내가 돌아서 오르던 길이 없어져 버렸다..

계단을 정면으로 오르니 참 못오르겠다..

그래서 점프대쪽으로 돌아서 올랐다..

마지막 구간을 몇 번 실패하다가 오른쪽뱅크를 타서

왼쪽 무른 땅으로 그냥 중심을 잘잡고 오르니 성공한다..

음,,처음으로 올라본다..

남은 구간에는 미션이 없다..그냥 쭉 달린다..

고덕봉앞 능선전망대에서 잠시 휴식후 계속 달려서 집으로 향한다..

정수장앞에서 이어지는 산으로 들어가려다가

연인님이 힘들다고 하여 그냥 도로로 온다..

도로로 오면서 바니홉연습을 좀 했는데

핵심은 앞바퀴를 배꼽까지 든다는 느낌으로 과감하게 들어야

좀 들리는 느낌..

업힐에 점점 자신감에 생기는 요즘,,

턱이나 계단은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턱에서는 앞바퀴를 올려주는 동작이 필요한데 계단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연인님과 천천히 다녀서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다운 스피드도 많이 떨어진 느낌..

일요일에 남한산성 가서 적응연습을 좀 해야할듯..

3일만에 자전거를 타고 산에가서

괜찮은 하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