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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

106. Titus X 완성..

2012년 6월 20일 수요일..

6시경 원상이님에게 프레임을 받고,,

차에 기름도 채우고, 서비스로 세차도 해주고 집에 도착..

오를레앙 하드테일 분해를 금새 마치고,,

조립시작..

프레임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멋지다..

프레임의 명칭은 titus x

예전에는 레이서 x 였는데 요즘은 그냥 엑스인가보다..



무게는 샥과 행어를 포함해서 2.44로 나와 있는데

실제로 재어보니 2.24정도 나온다..

인터넷에서 재원을 찾아보니

Seatpost : 30.9

Seatpost Clamp : 35

Bottom Bracker : 73 threaded

Front Mech : 34.9 bottom clamp top pull

Head type : 1 1/8" external cup

으로 되어 있다..조립하려면 필요할 듯..

제일 먼저 해드셋 조립하기..

헤드셋 조립공구가 없어서 예전에 한번 사용했던

아래의 이걸로 사용 했는데

이공구로 처음에는 아래위 두개를 동시에 박으려니 너무 어렵다가

하나씩 조립하니 쉽게 가능했던 기억이 있어서

위아래 하나씩 조립하는데도 자꾸 삐뚫어지며 들어가지를 않는다..

한시간 정도 해보다가 포기..

역시 인터넷보고 자작한 싸구려 공구의 한계인가 하는 생각이..ㅎㅎ

공구가 있는 오렌지로 갔는데 불이 꺼져 있다..

맞은 편에 있는 새로생긴 샾에 가니

한참 로드를 작업중이다..

사장님에게 공구좀 사용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쓰란다..

한데 나도 처음 사용해보는 공구라..

대충 인터넷에서 본 대로 끼우고 돌리는데

프레임을 쓰리게통 상자위에 올려놓고 해서 그런지

돌릴 수가 없었다..

작업대에 물리고 하려다가, 그냥 돌리면 된다고 해서

너무 그래서 그냥 다리사이에 끼우고 돌리니 돌아간다..

역시 전문공구 답게

삐뚤어지던 헤드셋이 점차 조여지면서 제자리로 돌어가는 것이

기분도 상쾌해진다..

마지막 힘을 주기 위해서 아깝지만 바닥에 놓고

마지막 힘을 주어 돌렸다..

집에 와서 내가 만든 공구로 조금 더 돌려서 꽉 조여준다..

마치 자작공구로 조립한 것 처럼..

다음 앞샥을 끼웠는데

타이투스의 프레임이 오를레앙 프레임보다 스티어러튜브(?맞나)

앞이 32미리 정도 낮아서 앞샥을 윗부분을 자르지 않으려면

그정도의 스페이스링이 더 필요하다..

자르는 공구도 있지만 자르기가 아까워서

그냥 작벙대에 걸어놓고 감상만..

남은 스페이스링 두개를 끼워보니 15미리 정도..

곧,,스티어러튜브를 자를지 스페이스링을 더 끼울지 결정해야겠다..

스페이스링이 너무 길면 넘어져서 다칠까봐 불안하고,,

잘라내면 다음에 긴 프레임에는 샥을 쓸수가 없어서

호환성이 떨어진다..

그냥 무덤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잘라내야 겠다..ㅎㅎ

다음 뒷브레이크 갤리퍼를 조이고,,

이건 나중에 로터와 간섭이 생기면 프레임을 평평하게 깎아내는 작업이 필요한데

내게는 그 공구가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다..

드레일러에 긴 호스가 필요할 줄 알았는데

모두 짧은 선으로 고정하게 되어 있어서 이건 더이상 필요없다..

씯포스트만 30.9로 있으면 되겠다..

일단은 집에 있는 모든 걸 끼워보니

데모가 30.9다..

구입하러 갈 시간이 없으면 이거라도 써야 할 듯..ㅎㅎ

6월 22일 금요일..

저녁에 늦게 들어와 티브이를 보면서 쉬다가 또 조립시작..

일단 들어오면서 10미리 스페이스링을 두개 사왔다..

예상대로 10미리 두 개가 들어가니 앞샥이 정확하게 맞는다..

위로 튀어나온 것이 좀 길어서 눈에 거슬린다..

혹시라도 넘어질 때 거기에 부딪히면 다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환성을 생각하면 놔둬야 하고,,

안전을 생각하면 잘라야 하고,, 연인님은 그게 튀어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잘라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 크랭크 조립.. >>

크랭크를 다 조립했는데 프라스틱 마개를 돌려도 들어가지 않는다..

뭔가 잘못된 듯..

혹시나 하고 프레임의 비비폭을 재어보니 73미리다..

한데 스페이스 링을 3개를 썼으니 5미리가 넘쳐서 크랭크가 제자리로

들어가지를 않았다..

자료를 다시 찾아서 확인해보니

68미리에는 스페이스링이 왼쪽에 1개, 오른쪽에 2개 해서3개가 들어간다..

73미리에는 왼쪽에 없고, 오른쪽에 하나가 들어가서 스페이스링이 하나만 들어가면 된다..

그래서 크랭크를다시 분리해서 왼쪽 스패이스링 빼고,,

오른쪽에 하나 남기고,,비비를 조여준다..

그리고 기어가 있는 쪽의 크랭크를 고무망치로 두들겨서 끼워주고,,

반대쪽에서 보니 아까보다 5미리가 더 나온다..

크랭크를 끼우고 프라스틱 마개를 돌려보니 잘 돌아가며 딱 들어간다..

xt크랭크라 xtr크랭크 보다 훨씬 간단하다..

중간에 프라스틱 핀 같은 것을 넣고 그 구멍에 맞추어서

나사 두개만 조여주니 크랭크 조립이 끝난다..오케이..


<< 뒷드레일러 조립 >>

처음 뒷드레일러 나사를 행어에 고정시키고 움직여보니

드레일러가 프레임에 닿는다..

체인을 끼우면 안닿을 줄 알고 나뒀는데

나중에 체인을 끼우고 돌려보니 닿는다..

뒷드레일러를 다시 풀고 걸리는 튀어나온 부분을 윗쪽으로 옮겨주고

다시 나사를 조이니 이제 움직여도 뒷드레일러가 프레임에 닿지 않는다..

뒷드레일러 조립 완료..ㅎ

<< 앞드레일러 조립 >>

앞드레일러를 프레임에 고정시키려고 체결해보니

앞드레일러의 지름이 프레임의 지름보다 작다..

그래서 이거 혹시 지름이 안맞는 건가 하고 드레일러를 자세하게 관찰해보니

안에 프라스틱이 있다..

프라스틱을 두 개 떼어내고 다시 끼워보니 딱 맞는다..

중간에 완충작용을 하는 것은 없지만

지름이 딱 맞으니 괜찮을 것 같아서

예전의 기억대로 높이를 3단 체인링보다 동전하나 더 높게 하고

나사를 조였다..

딱 고정 된 것이 느낌도 좋다..


<< 휠셋조립 >>

휠셋을 스케일20에 있던 dtswiss를 쓰려다가

좀 더 경량이고 튼튼한 slr로 결정했다..

굼비바이크에서 뒷바퀴의 수리와 정비를해놓고 잘 닦아서

보관해왔었는데 포장을 풀고 타이어를 긱스 사구아로로 끼웠다..

튜브는 원래 있던 경량튜브다..

연인님이 가벼워서 괜찮을 듯 해서 그냥 튜브는 그대로 쓰고,,

스프라켓을 옮기고, 로터도 경량이라 그냥 끼운다..

요즘은 플로팅로터가 유행인듯하고 더 튼튼해보이지만

그냥 가볍고 있는 것이라,,이것도 충분할 것 같아서 경량로터를 끼웠다..

앞바퀴를 돌려보니 약간의 소리가 난다..베어링이 하나 깨졌나??

잘 모르겠다..

앞바퀴는 조만간 정비를 한번 받아야겠다..

큐알은 마빅큐알을 내가 사용하고 있어서 지저분하다..

그래서 그냥 가벼운 dtswiss 큐알로 사용..

공기압은 앞뒤 모두 25로..

휠셋 조립 끝..


<< 케이블 배선 작업 >>

뒷브레이크 갤리퍼는 프레임을 따라서 라인이 정해져있다..

내 지니어스에서는 짧던 듀얼레버의 뒷브레이크 라인이

이 타이투스에서는 길다..

그래도 핸들바가 180도로 돌아갈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으로

그것을 기준으로 다른 배선도 맞추기로 했다..

드레일러 케이블을 6미터 정도 사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프레임을 천천히 살펴보니 끼우는 구멍이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다..케이블이 한쪽에만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잘 됐다..

짧은 케이블은 좀 있으니 그걸 활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블을 프레임에 맞추어서 브레이크 케이블과 비슷한 모양이 나오도록 절단..

오를레앙 하드테일에서 뺀 캡을 양쪽 끝에 씌워서 하나씩 끼운다..

드레일러 케이블이 잘 움직이라고케이블 안쪽에는 기름을 좀 칠해주고

다른 자전거의 모양을 살피며 뒷드레일러와 앞드레일러의 겉선을모두 잘라서

끼워준다..앞기어의 속선은 뒷드레일러선이 휘어진 것 없고 매끈해서 재활용하고,,

뒷기어 속선은예전에 구입해두었던새것을 끼워주었다..ㅎ

뒷드레일러의 케이블은 바로 연결하였고,,

앞드레일러의 케이블은 지니어스가 위에서 내려와 한바퀴 돌고 고정하는

타입이라 잠시 고민하다 그냥 탑풀방식으로 간단하게 고정하니

정말 간단했다..ㅎㅎ


2012년 6월 23일 토요일..

배구시합 때문에 참았던 산을 오래만에 다녀왔다..

망우산을 한바퀴 돌아서 유진바이크 까지 갔었지만

내가 찾는 경량 싯포스트는 주문을 해야 한단다..

집에 와서 주분을 해놓고,,

그전에 유진바이크에 주문했던 싯포스트 어댑터가 와있다..

27.5미리를 30.9미리로 만들어준다..

싯포스트가 290그램, 어댑터가 20그램,,합계310그램이다..

나중에 경량으로 바꾸면 많이 줄어들 듯..

싯포스트에 어댑터를 끼우고 프레임에 끼워보니

딱 맞는다..음,,느낌 좋아..ㅎ

안장의 앞뒤거리는 일단 한가운데로..

안장의 높이는 전에 자전거와 똑같이 해준다..

한숨자고 일어나 완성을 위해서 마무리 작업을 한다..

이제 모든 부품이 장착되었고,,

체인을 끼우고 기어셋팅, 브레이크 셋팅만 하면 된다..

먼저 브레이크 셋팅시작..

앞바퀴는 쉽다..

치우친 로터를 가운데 오게 갤리퍼를 풀어서

다시 가운데로 맞추고 꽉 조여준다..

로터가 두군데 정도 휘어서 조금 펴준다..

앞갤리퍼 작업끝..

문제는 뒷갤리퍼다..

갤리퍼도 고정식이고,,

프레임을 깎아서 맞춰주는 공구가 없다..

일단 해보다가 잘 않되면 공구가 있는 샾으로 가야겠다..

줄(야수리)을 찾아보니 예전에 15년 정도 갖고 다니다가

최근에 이사하면서 버렸다..

그리고 중간에 천원샾에서 구입했던 중국산은

너무 질이 좋지 않아서 버렸고,,

결국은 중심에 맞게 깎아내는 공구도 없고,

줄도 없다..

시간을 보니 철물점 문 닫았을 시간..

차선책으로 거친 페이퍼를 찾았다..

뒷브레이크 갤리퍼를 살펴보니 윗쪽을 많이 깎아야 하고,,

아래쪽은 조금 깎아야 로터의 방향과 맞다..

열심히 페이퍼로 갈아준다..

갤리퍼를 장착해보니 더 갈아줘야 한다..

열심히 페이퍼로 갈아준다..

갤리퍼를 장착해보니 더 갈아줘야 한다..

열심히 페이퍼로 갈아준다..

갤리퍼를 장착해보니 더 갈아줘야 한다..

그러다 보니 드디어 충분히 갈아서 이제는 와셔를 끼워야 한다..

갤리퍼와 로터의 수평이 정확하게 맞지 않아서

갤리퍼를 꽉 조이면 수평이 정확하게 맞지 않는다..

얇은 와셔를 끼우면 모자라고,,

두꺼운 와셔를 끼우면 넘친다..

그 중간이 필요할 듯..

결국 얇은 와셔를 사용하고 로터의 센터를 적절하게

맞추니 드디어 간섭없이 잘 돌아간다..

앞뒤 모두 65바퀴 이상 돌아가니 합격..

뒤 갤리퍼는 역시 나중에 한번 더 조절하고 싶다..

공구가 없이 샌드페이퍼 하나로 길고 오랜시간 동안 갈아낸 끝에

드디어 브레이크 갤리퍼 조립완료..감격이다..ㅎㅎ

다음 드레일러 셋팅 들어간다..

체인을 연결하고 드레일러를 돌려보니

뒷드레일러가 프레임에 닿는다..

비스크루 나사를 돌려봐도 별 변화가 없다..

다시 풀어서 튀어나온 홈을 윗쪽으로 하고

다시 장착하니 이제 드디어 뒷드레일러가 프레임과 닿지 않고

잘 작동한다..

그리고, 우연인지 1단과 9단의 위치가 잘 맞아

하이, 로우 나사 조절도 필요없다..

앞드레일러도 확인해보니 모두 1단과 3단의 위치가 지대로다..

우연인지 운이 좋은 건지..

1-1과 3=9에서 잡소리 없이 모두 잘 돌아간다..

이제 앞기어를 2단에 놓고

장력조절로 뒷기어 조절 작업 들어간다..

장력을 조여도 9단에서 8단으롱 잘 움직이지 못한다..

그래서 케이블고정 나사를 풀어서 케이블을 좀더 당기면서

다시 고정시켜준다...

그리고 장력조절나사를 조금 더 당겨주니

이제 9단에서 8단으로 움직인다..

장력조절을 풀었다 조였다..한참 했는데

지니어스처럼 매끄럽게 작동하지는 못한다..

내 한계가 여기까지 인가보다..

그래도 오작동 없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에 만족하며

이쯤에서 기어셋팅 끝..많이 늘었다..ㅎ

클릿폐달을 새걸로 달았었는데

연인님이 넘어질 것 같고, 불안하다고 해서

사용하던걸로 교체,,그래야 마음이 편하단다..

낡은 것을 닳아주니 경량이기는 한데

다른 부품과의 조화가 쫌 그렇다..

그래도 마음이 편해야..ㅎ

속도계 장착..

위에 달고, 자석을 달려고 보니

마빅의 납작 자석이 필요하다.

빨간통을 보니 고이 잘 있다..

자석도 장착,,포크에 센서도 장착,,

마빅자석이 강력해서 다른 것보다

조금 더 떨어져도 잘 작동한다..

속도계 장착끝..

마지막으로 배선중 튀어 나온 것이 좀

있어서 케이블타이를 하나사용해서 프레임아래로

숨겨준다..

음,,멋지다..

무게를 재어보니 10.80

나중에 새로 주문한 싯포스트가 도착하면 10.66정도로내려갈 듯..

12.8키로 나가는 스케일80과 2키로 이상차이가 난다..

뒷샥이 더 들어가고도 이정도 무게면 충분히 만족..ㅎㅎ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얼른 잔다..

ㅎㅎㅎ

2012년 6월 24일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동영상을 보다가

홍예님이 새자전거를 빨리 보고 싶다고 하여

기념사진을 찍으러 나간다..

아파트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음,,멋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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