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브레이크 브리딩과 소리제거..

2010년 9월 7일 화요일..

브레이크 레버를 누르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에어를 빼고, 오일을 보충하는 작업을 해보려고 했다..

앞핸들에서 뒷브레이크 오일탱그를 위로 하여

수평계를 이용하여 수평을 맞추고 열었다..

공기가 새지 않는지 확인한 비닐봉투로 오일탱크 부분을 둘러쌓았다..

오일이 넘치면 모두 비닐봉투속으로 들어가도록 테이프로 고정했다..

뒤쪽-갤리퍼에서 나사를 돌려서 열고 호스가 달린 주사기를 꽂으려고 했는데,,

오일이 많이 쏟아진다..

생각해보니 나사를 돌려서 열기전에 호스를 먼저 연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사를 여는 순간 오일이 새어 나온다..

아깝다 비싼 오일이 줄줄 흘렀다..,,완전초보,,

공기를 빼보려고 주사기를 꽂고 오일을 당겼다 밀었다 했는데

공기가 빠지는 모습을 처음에는 볼 수 가 없었다..

나중에는 많이 당기니 오일이 쑥 줄어든다..

다시 미니까 공기와 오일이 쭉 올라간다..

몇 번 하다가 브레이크액을 브레이크탱크에 가득 넣어 놓고,,

뚜껑을 덮었다..

모든 나사를 조이고 부푼마음으로 레버를 당겨보니 오일이 새서 그런지,,

더 많이 들어가거나,,달라진게 없다..ㅎㅎ

다시 한번 같은 작업을 반복해도 마찬가지..

시간만 많이 흘러간다..

그냥 샾에 맡길까 하다가,,

예전에 사용했던 간단한 방법 그냥 갤리퍼쪽만 열고,,

강한 힘으로 오일을 밀어넣기다..

그 방법으로 힘을 써보니 힘들기는 하지만

확실하게 효과가 있다..

그래서 앞족은 그냥 그 방법으로 간단하게 작업,,

뒤쪽도 탱크를 열지 않고,,

갤리퍼쪽만 열어서 주사기의 호스를 꽂고 강한 힘으로 오일을 밀어넣었다..

모르겠다..

공기가 함께 들어가면서 효과가 없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만족한다..

레버를 조금만 눌러도 브레이크가 잡힌다..

한데 패드간격이 좁아져 앞뒤 로터가 모두 거의 닿는 느낌..

패드 간격을 넓혀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기술자에게 가서 확인을 한번 해봐야겠다..

어쨌든 브레이크 오일 보충은 성공,,

한데 보충한 것 보다 흘린게 훨씬 많다..

횟수를 거듭할 수록 흘리는 양이 줄어들듯,,

공기만 빼는 작업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않난다..

한번 본걸 잘 기록을 해놔야 다음에 활용하는데,,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ㅎㅎㅎ..

2010년 9월 8일 수요일..

어제 호스를 꽂지 않고서 갤리퍼쪽 나사를 푸는 바람에

기름이 많이 샛다..

이때 로터와 패드에도 기름이 묻었나보다..

그후에 로터를 깨끗한 헝겊으로 감싸주고 작업을 했으나,,

때는 이미 늦으리..

오늘 뒷브레이크를 강하게 잡으니 삐~익 소리가 난다..

오래만에 들어보는 낮익은 소리..

샾에 간김에 예전처럼 불로 지지고,, 사포로 갈려고 했다..

일단휴지로 패드를 문질러서 깨끗이 닦고,,

라이타를 찾으니 아저씨가 소리 없애는 오일이 있단다..

구입할까 하다가 사용빈도가 적어서 망설여진다..

한데 분리해낸 패드를 보더니 아저씨가 마무리를 해주신다..

일단 디그리서로 기름때를 닦아낸다..

그 다음 브레이크 코팅제를 뿌린다..

그리고 다시 패드를 끼우는데 잘 안들어간다..

드라이버로 이리저리 갤리퍼 안쪽을 조금씩 벌린후에야 들어간다..

오일을 보충하면 갤리퍼가 안쪽으로 좁혀지냐고 물으니 그렇지 않단다..

한데 좁혀졌는데???

지금 갤리퍼 장착은 제대로 되어있지만

유격이 워낙 없어서 바퀴가 잘 않구른단다..

조금만 더 타고 다니면 된단다..

코팅제가 마를때까지 가능하면 뒷브레이크 사용을 줄이라고 한다..

어쨌든 뒷브레이크 소리를 없에는데 성공한 듯,,

이따가 산에가서 언덕을 내려가봐야 알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