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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0

194. 권영학코치 강습3..폐달링, 드롭, 업힐, 험로, 급사면..

2010년 9월 1일 수요일..

오늘 강습하기로 한 날인데,,기적적으로 해가 떴다..

태풍이 몰려온다는데 바로 태풍전야의 그 맑음..

빨래판 업힐 입구에서 코치님을 만났다..

조금올라가서 조용한 곳에서 이론부터 시작한다..

<< 1. 오늘의 기초 : 폐달링하는 방법 >>

1. 기본 자세가 좋아야 힘을 쓸 수 있다..

2. 몸이 앞으로 쏟아지는(전진의) 느낌으로..

3. 폐달각도

- 3시방향에서는 뒷꿈치가 조금 올라간다..(대퇴의 힘이 폐달에 전달될 수 있도록)

- 6시방향에서는 뒷꿈치가 수평으로 쉰다..

- 9시방향에서는 뒷꿈치가 조금 내려가서 폐달을 당겨올린다..

4. 연습방법

- 한쪽발로 폐달을 돌린다..

- 소리가 나거나 끊기는 것은 회전이 원할하지 못한 것이다..(자연스러울 때까지)

- 들어올릴때는 대퇴부의 힘으로..

5. 힘이 빠지면 다리가 벌어진다..-다리(무릎)를 모아야 힘을 쓸 수 있다..

6. 두가지 해머링,,

- 무릎이 펴지는 것은 : 쉬면서 하는 해머링,,

- 무릎을 굽히고 하는 것은 :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

7. 해머링에서 몸의 중심은 유지하고 자전거만 좌우로 왔다갔다 한다..

8. 상체가 숙여질 수록 공기의 저항을 덜받고 스피드를 낼 수 있다..

9. 피팅은 자전거를 내몸에 맞게 조절하는 것..

10. 팔에 힘을 빼야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11. 경사가 심해지면 핸들을 지긋이 당긴다..

<< 2. 싱글에서 드롭 >>

싱글로 진입하기 전에 아직도 안장이 높은지

안장을 더낮춰주었다..

안장이 높을 때 보다는 낮을 때 회전이 더 빠르고,,더 힘을 쓸 수 있다는..

1. 턱을 만나면 드롭을 해서 속도를 유지하거나 낼 수 있다..(팔을 앞으로 툭 민다..)

2. 올라가는 턱에서도 드롭을 사용..

매우 중요한 필수기술..

<< 3. 경로정하기 >>

1. 경사면에서는윗쪽을 탄다..반대쪽으로 넘어가서 다시 위쪽으로

- 골을 넘어 좌우로 회전(롤링)하며 길을 잡는다..(지그재그로 회전을 한다..)

2. 길을 읽는 기술이 중요하다..

3. 뱅크턴으로 미끄러질 확률이 적다..

<<4. 언덕을 잘 올라가려면 >>

언덕을 잘 올라가려면 경사면 오르기뿐 아니라 웨이트트레이닝을 함께해야 잘 올라갈 수 있다..

호흡이 안되면 올라갈 수 없다..호흡을 늘려야 끝까지 올라갈 수 있다..

등을 말아 더 강한 힘을 줄 수 있다..(쉴때는 조금 더 피는 정도로..)

자전거를 이해하고,,노면을 잘 읽어야 빨리갈 수 있다..

몸이 앞으로 쏟아지는 느낌으로 먼저가면서 자전거를 이끌어 나간다..

*** 4.권영학코치의 폐달링과 해머링 ***

*** 4b. 헬기장업힐과 경로설정 ***

<< 5. 험로와 급사면 내려가기 >>

1. 길의 전체 상태를 파악하여 진로를 결정한다..

2. 가능하면 파헤쳐지지 않은 길-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이 쉽다..

-이탈(코스변경)이 쉽다.)

3. 하드테일로 계단을 탈때는 무릎으로충격을 흡수해줘야 한다..

4. 무게 중심이 두 폐달위에 있어야 자전거를 눌러주면서 내 뜻대로 콘트롤을 할 수 있다..

5. 뒷바퀴가 미끄러질 것 같은 곳에서는 무릎을 펴서 무게중심을 크랭크로 옮겨 덜 미끄러질 수 있다..

나의 모습-지나친 웨잇백으로 핸들조정이 어렵다..(무게중심이 모두 뒷쪽으로..)

그것을 수정하는 방법..

1. 무릎을 편다..

- 무릎을 펴면 자연스럽게 엉덩이가 위로, 앞으로 가게 된다..

2.충격이 있을 때만 무릎을 살짝굽혀서 충격을 흡수한다..

- 앞샥, 뒷샥, 무릎 (샥이 3개???)

헬기장에서 오른쪽계단길로 다운을 시작했는데,,

두 번이나 내려갔던 길..

코치선생님이 기다리는 곳 까지는 별 어려움없이 두 번이나 내려갔었고,,

문제는 그 아래부분에서 두 번 다 실패하고 자빠링한 곳이다..

한데 중간에 잡아주고,,평소보다 훨씬 천천히 내려가니 중심잡기가 더 어렵다..

거기다가 무릎을 피거나 중심을 앞으로 하라는 주문사항을 해보려니

결국은 못내려가고 한 발을 한 번 짚고,, 또 한 번은 가벼운 자빠링이다..

험로를 내려가면서 느낀 소감은 전반적으로

내가 지금까지 상당히 위험하게 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콘트롤 할 수 있는 실력보다 훨씬 빠르게 다녔던 듯,,

어려운 길을 운좋으면 성공하고,,대부분 넘어지고 깨지고,,

그나마 여러 사람들 같이 다닐때는 넘어지는 거 보이기 싫어서 안정적으로만,,ㅎㅎ

어쨌든 점점 험로를 찾게되고,,점점 넘어지는 횟수가 많아져서

이런 강습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나보다..

그리고 이제 분수를 알고,,좀더 안전하게 타기로 했다..

그리고 어려운 길은천천히,,

아주 천천히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때만 도전해봐야겠다..

오늘의 강습이 내생명을 좀더 연장시켜준 느낌..ㅎㅎㅎ

<< 6. 능선주행과 다운힐 >>

1. 통나무나 웅덩이 넘기 - 바니홉이 필요하다..

2. 드롭의 연습 - 테크닉이 따라줘야 길이 보인다..

3. 가랑이 사이에서 자전거가 자유롭게 움직여야한다..

4. 업힐에서 페달링기술-발등으로 누르기 등등,,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싱글길을 가면서 드롭의 중요성을 많이 배운 날이고,,

그동안 궁금했던 가운데 골이 파이고,,양쪽으로 경사면이 있는 땅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감이 조금씩 잡힌다..

그동안 내가 가던 방법중에서 맞을 때도 있고,,틀릴때도 있었다..별생각없이 다녔던 듯..

한 때는 빗길에 좌우사면에서 미끄러질까봐 그냥 골짜기로 타고 내려간적도 있었다..ㅎㅎ

마지막에 돌밭길로 하산하는데 하드테일은 충격이 상당히 많아 보인다..

난 앞뒤샥이 다 받아주어서 충격이 그나마 약하다..

이런 길에서는 빨리 주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다고 한다..

돌밭에 이어 정각사가 나오고,, 콘크리드 길이다..여기서 강습끝..

보호대를 풀면서 힘들어 먼저 가시라고 했는데,,

음료수를 마시자고 해서 다시 눈이 번쩍 뜨인다..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지만 오늘은 힘들었나보다..물을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마트에 찾아가 포카리스웨트 큰 것하고,,삶은 계란을 하나씩 먹는다..

포카리스웨트가 좀 남아서 그냥 내가 다 먹어 버렸다..

배터지려고..ㅎㅎ

동작대교까지 도로를 따라 가는데 역시

보도 턱올라가기,, 내려가기,, 앞바퀴들기,,뒷바퀴 들기,,

여러가지 기술을 다 쓴다..

나도 빨리 익혀야...

동작대교에서 난 상류로,,코치님은 하류로 헤어진다..

동작대교 아래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드롭과 진로잡기를 배운날,,

뭔가 또 하나의 커다란 진전의 느낌이 왔다..

그래도 역시 가장 핵심은 코너링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스키는 회전이다....라는 말처럼,,

자전거도 회전일것 같다..ㅎㅎ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빠른 회전을 익히려면 상당히 많은 연습과

노력,,시간이 필요할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