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로터와 안장교체, 행어교정..

2010년 8월 19일 목요일..

산에 다닐 때 마다 항상 거의 로터 닿는 소리가 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가장 튼튼한 걸로 골라 달라고 해서

작업을 들어갔다..

또 안장은 sele slr flight gel flow 이 안장이 익숙해지고,,

폼도 나고, 가볍고, 가죽도 부드럽고,,

전혀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안쪽 프라스틱이 깨졌고,,

앉는 부분도 찢어져서 자꾸 속이 줄어든다..아깝다..

그래서 이것도 wtb 안장을 추천받았다..

새로 바꾼 안장이다..

오래만에 무게를 재어보니 216g 으로 240g인 플라이트젤플로우보다

24g이나 가볍다..그래서 대만족,,

이제 튼튼하게 오래 버텨주기만 하면된다..

엉덩이 아픈거야 이제 거의 단련이 되서 어떤걸 타도 거의 아픈 건 모르겠다..ㅎㅎ

안장의 정식이름은 wtb.com홈페이지에서 찾아봤다..

wtb rocket v team 이다..홈페이지에는 무게가

slt 가 215,,team이 225인데 이것은 무게가 216이다..

팀이 맞긴 맞는데 신형이라 더 가벼운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이제 오래오래 쓰고 싶다..

이것이 새로 장착한 로터다..

그냥 가져와서 내가 집에서 작업했으면 참 오래 걸릴뻔 했다..

샾에서 앞바퀴 쪽은 와셔 몇 개 끼워서 금새 작업이 끝났다..

한데 뒷쪽이 문제다..

먼저 맞는 마운트가 없어서

이리님이 자기것으로 일단 작업에 들어갔다..

한데 뒷쪽에 조이는 두개의 나사중 뒷쪽것을 내가 작년에 작업할 때,,

망가트렸나 보다..나사가 헛돈다..

그래서 이리님은 이것을 수리하기 위해서 라노스로 보내야 한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간단하게 해결했다..

새로운 볼트를 뒤에서 끼우고,,앞에서 다른 넛트로 그것을 조여주니 쉽게 해결되었다..

한데 뒷쪽에 끼운 볼트의 머리가 로터에 닿는다..

그래서 로터 어댑터(마운트)를 갈았다..

거기서 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내 생각에는 나중에 사용한 머리가 얇게, 조금만 튀어나오는 볼트로 바꿨으면 쉽게 끝났을 텐데,,

사장님이 그냥 어댑터를 줄로 갈아버렸다..

그랬더니 나사를 꽉 조이면 로터와 갤리퍼의 윗부분이 닿는다..

그것을 맞추기 위해서 오랜 시간동안 장착했다, 풀었다,,갈았다,,를 했다..

결국은 소리가 안나게 장착을 했는데,,

막상 시운전을 해보니 소리가 난다..

문제는 나의 몸무게 때문에 갤리퍼가 눌리니 다시 소리가 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구조상 갤리퍼를 더 올릴 방법은 없다..

어댑터를 바꾸기 전에는..

갤리퍼 윗부분을 살짝 갈아도 될것 같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해서 그냥 만족하고 작업을 끝냈다..

적어도 옆으로만 닿지 않으면 윗쪽으로 닿아서 소리가 나는 것은

몇일 타고 다니면 안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큰 돈 들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다..

산에 갈 시간이 부족하여 그냥 집으로 달려왔다..

안장에서 무게가 24g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의 전체 무게가 12.45kg에서 12.75kg으로 300g이 늘었다..

경량로터와 어댑터의 무게 차이 인가보다..이제는 무게에는 별 신경이 쓰이질 않는다..

그냥,,부디 이 로터로 오래오래 잘 탔으면 좋겠다..

어제 디스크패드 앞에것을 갈고,,

오늘은 뒤에것도 갈았다..이것도 오래써야 할텐데,,

하긴 뭐 브레이크 패드야 소모품이라고 봐야하니..

다음은 뒷기어가 6, 7 단에서 고정이 안되는 문제인데

사장님이 한 1,2분 만에 해결하신다..

내 말을 듣더니 바로 행어가 휜걸로 진단..

뒷드레일러를 풀고 행어교정장비를 끼운다..

바퀴, 위와 아래를 재어서 차이가 나는 만큼 피어서

수직을 맞춘다..

다시 끼우니 뒷기어가 제대로 작동한다..

나도 저 행어교정기를 사고 싶다,,,한번 알아봐야겠다..

다시 뒷기어를 모두 쓸 수 있게되어 오는 내내 기분이 상쾌해진다..

이렇게 간단한 걸,,,

진정,,,정비를 익혀야 하는 것인지 갈등이 생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