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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2

580. 지니어스 불당리 두번째..

2012년 4월 29일 일요일..

지난 주 토요일 지니어스로 불당리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은 최상의 컨디션에서 얼마나 탈 수 있을까 궁금했다..

아픈 곳 없고, 땅도 좋고..ㅎ

15분 소마를 만나서 바람돌이를 만나고, 구루 자전거 싣고 출발..

7시경 불당리 도착..바로 올라간다..

1빵 : 후비고..

몸풀기로 후비고..

중간쯤에 끼어서 탔는데

초반 헬기장 내려가는 길 후반에 약간 불안했고,,

업힐에서는 내가 제일 빠르고,,

능선길은 비슷하게 갈만했다..

마지막 급사면 구간에서는 내가 속도를 너무 줄인 느낌이다..

그곳을 점프점프 하면 비슷해질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기분 좋게 탔다..

2빵 : 조건..

지난주에 조건을 타보지 않아서

조건의 높은 턱들을 이 걸로 타면 어떨가 하는 궁금증과

약간의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역시 능선까지는 잘 갔으나 좌회전해서 내려와

좁은 허리길에서 벌어진다..

거기서 떨어질까봐 느려진다..

한번도 떨어진 적도 없으면서,,

중간에 돌점프대는 항상 뛰어보겠다는 생각만 하고

옆으로 패스..

능선에서 다시 모여 또 출발.

드디어 턱이 있는 길이다..

턱들이 많이 낮아졌다..

원래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무난하게 내려갔는데

속도는 많이 느렸다..좀더 빨리가도 될 듯한 기분..

좌회전해서도 천천히,,

살짝 점프하고, 계곡 건너는길도 천천히,,

그후의 돌길도거의 천천히다..

그나마 자빠지지 않고 내리지 않고,

잘 탄것에 만족..

3빵 : 우조..

지난주에 빗길에서도 타본 우조..

자신있게 타보려고 생각했다..

앞에가던 디아가 몇 번이나 넘어질 듯,,

불안하게 내려간다..

그래서 거리좀 벌리고 따라갔다..

결국 디아는 천천히 오기로 하고,,

소마, 구니, 나 순으로 달린다..

드디어 급사면,,그냥 적당하게 브레이크를 풀고 내려간다..

두번째 급사면은 돌을피해 왼쪽 흙길로 내려가고,,

마지막에 살짝 점프..

역시 구니는 돌구간에서 또 한바링..

내 작전대로 내가 2등으로 올라선다..ㅎ

난 그냥 조신하게 무리하지 않고,,

자빠지지 않을 만큼만 타며 내려왔다..

4빵 : 후비고..

녹차와 바람돌이가 구루에게 회전을 배웠다고 해서

녹차를 한번 찍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후비고를 따라가며 찍었는데

역시 녹차가 자세를 잡으며 천천히 가니

찍을 수는 있었는데

더 빨리 달리지 못하니 달리는 느낌은 별로다..

역시 그냥 내 속도로 즐겁게 타는 게 좋을 듯..

녹차는 한 30에서 50%정도로 회전을 들어간다..

초반 내리막 점프구간에서 박팀장이 나무껴안고 살짝 다쳐서

차타고 내려간다..

5빵 : 후비고..

이번에는 중간쯤에 달린다..

앞에 바람돌이가 있었는데,,

역시 자세를 잡으면 느려지고,,그냥 자기 스타일대로 타면

빨리간다..나도 작년에 그랬는데

지금은 아주 조금 늘은 듯..

남들은 부쩍부쩍 잘 느는데..

좀 소극적이고, 안정적으로 타서 그런 듯..

어쨌든 바람돌이를 따라서 신나게 내려간다..

후반에 람돌이가 않보인다..ㅎ

6빵 : 남격..

오늘 이곳만 빼고 모두 가보았기에

남격으로 가자고 해서 넷이 이리오고,,

다른 분들은 후비고로..

소마 선두로 바람돌이가 앞에 달린다..

조건과 갈라지는 곳까지는 그럭저럭 온다..

이어서 남격으로..

지난번 보다는 조금 더 고개를 들고

멀리보며 달린다..

급돌을 내려가고,,두개의 흙사면을 마저 내려간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번에 뒤집어졌던 돌로 올라선다..

내려가며 보니 후반부가 꺼져 있어서

그냥 가만히 있으면 뒤집어 지기 쉬운 구조다..

그래서 후반에 앞바퀴를 좀 멀리 보내줬더니

자전거 각이 좀 편안해지면서 뒤집어지지 않고 잘 내려간다..

남은 구간을 잘 내려가다가,,

마지막 돌로 건너며 나가는 구간에서

람돌이님이 앞에 막혀서 결국 한 번 내리고 만다..ㅎ

만장굴에서 김치찌게에 점심을 먹고..

7빵 : 원팍..

천천히 연습하면서 타자고 한다..

첫번째 3단점프에서 디아가 두번 넘어지고 그 다음 부터는 잘탄다..

녹차는 안정된 점프를 보여준다..

나도 연습좀 할걸 그랬다..

지난 주에 착지가 불안했었는데

그걸 극복해야 하는데..

그리고 점프에 이어 4개의 짧은 뱅크턴구간에서 또 연습하고,,

다은은 갭점프대에서 연습을 하고..

내려간다..

8빵 : 원팍

두방을 쭉 타고 끝내기로 해서

쭉 타고 내려가는데

디아가 앞에 가다가 급회전에서 코스 이탈한다..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란다..

다시 두번째로 달려가는데

확실히 험로에서 내가 속도가 느려진다..

능선회전구간에서는 비슷하게 따라가는데

험로에서 너무 몸사리는 듯..

람돌님이 새로운 점프대 진입로를 거의 다 만들었는데

못이 없단다..수고 많이 했다..

남은 구간을 쭉 타고 내려가다가

소마가 넘어지는 것은 늦어서 못찍고, 아깝다..

나뭇가지가 끼어서 후미로 빠진다..

이곳에서는 떨어지는 구간을 빨리 빠져나가야 따라가겠다..

9빵 : 후비고

막빵으로 후비고를 타기로 했다..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이 막빵 후비고다..

막빵에 긴장풀고 속도를 마구 내다가 많이 다치는 코스..

소마를 따라가본다..

역시 소마의 속도를 따라가려니모험을 해야한다..

그나마 오늘 넘어지지 않고 잘 탔는데

막빵에 대박자빠지기 싫어서

두번째 봉우리에 올라 람돌님 먼저 보낸다..

그리고 세번째로 따라간다..

좀 낫다..ㅎ

급사면 구간에서 우회전후에

세번의 점프를 하면 거리가 벌어지지 않는데

후반에 한번의 점프만 하니 거리가 좀 벌어진다..

한번의 점프로도 거리가 상당히 좁혀진다..

역시 주춤주춤 하는 것보다 점프가 상당히 빠른 모양이다..

험로에서는 점프를 좀더 많이 해야 빨라지겠다..

주차장에 모여서 오늘의 산행을 끝낸다..

대부분 넘어지는 속에서 넘어지지 않고 잘 타서 기분이 좋고,,

그만큼 무리를 안하고 안전빵으로 타서인지

아쉬움은 약간있고,,

그래도 아침에 나올 때 오늘 넘어지지만 말고,

적당하게 따라다니자고 생각했는데

생각대로 타서 다행이다..

갭점프대에 대한 무서움은 거의 없어진 듯..

리바운드를 중간으로 해서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반동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다운차같은 안정적인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오늘 모든 코스를 잘 달려준 자전거가 대견하다..

연인님 임도에서 힘들었단다..

얼굴도 햇볕에 많이 탔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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