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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2

563. 일찍부터 아차산



2012년 4월 7일 토요일..

10시에 산산산엠티비에서 모이는 시간이다..

연인님이 일찍 타고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7시 출발..

약수터로 들어가는데 최명길과 남편등 후보들이 나와서 인사를 한다..

난 모르고 지났는데 최명길이란다..

예전에는 예뻤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동네아줌마 됐다..세월은..ㅎㅎ

다리건너서 영화사 쪽으로 달려갔는데

연인님 울퉁불퉁 길을 거의 다 따라온다..

계단도 타고 내려간다..

계단 오르기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거기도 선거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할까 말까 하다가

어제 10번도전에 모두 실패했는데..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한번 만 해보자고 도전했는데

처음으로 한반에 성공한다..

나중에 보니 앞샥이 150이 이었다..

어쩐지 앞샥이 걸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올라간다..

계단 턱에서는 샥이 높은 것이, 샥이 풍성한 것이 기술을 커버해주는 느낌이다..

연인님도 세개, 네개 짜리 계단을 올라간다..

새로운 길로 가보고 싶어서 곧장 그 길 위로 올라간다..

어제올라간 비슷한 길로 가는데 길이넓어서 그런지

마음대로 가서 그런지 길들이 거의 생소하다..

쉬운 곳은 연인님이 연습하고,

어려운 곳은 내가 연습하며 올라가다 보니 팔각정까지 다 오른다..

돌아오르기도 연습하고, 세턱 오르기도 연습좀 한다..

연인님도 가운데길로 오른다..

시간이조금 남아서 다운 시작..

계단옆세턱바위쪽으로 가서 기원정사를 향해서 다운 시작..

연인님 어려운 곳을 빼고 많이 타고 내려온다..

어려운 곳은 내리라고 했다..

내려가다 보니 계단 있는 곳까지 왔다..

계단을 끌바하며 내려갔는데 그냥 옆의 싱글길로 내려갈 걸 그랬다..

아깝다는 생각이..

유마트에 1분전에 도착하니 모두 도착해있었다..

사람이 많아서 왜그런가 했더니 비엔피라는 곳에서도 왔단다..

다시 영화사옆계단을 끌바해서 인사바위까지 갔다..

가면서도 내리는 분 잘 올라가는 분들도 골고루 있다..

인사바위에서 인사를 하고 거기의 낮은 턱 오르기를 했는데

대부분 어려워한다..

이리저리 연습하며 시산제 한 바위까지 가서 또 연습을 했는데

난 별로 어려운 곳이 없었다..

팔각정 아래까지 도착..

그 옆의 길을 타고, 양쪽 계단길로 갔는데

긴 계단을 그냥 별생각없이 올라봤느데

마지막 두턱까지 갔다..다 오르는 줄 알았는데

역시 마지막 턱에서 앞뒤바퀴가 동시에 걸렸다..

그런줄 알았으면 동시에 들어올리면 가능했을 텐데..

뒤집어져서 가방부터 떨어졌다..

내려와서 보니 역시 앞샥이 150이었다..음,,샥의 도움이었군..

약수터까지 내려가는데 중간에 사진을 찍는다고 일프로님이 먼저가고,

한명씩 오란다..

내가 달리고 싶어서 선두로 확 달렸는데,,

역시 달리는 맛이 최고다..

초반의 좁은 길에서 몇 번 찌릿한 느낌이 있었는데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달렸기에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점프는 한번..

후반부에는 등산객들 때문에 속도를 줄였는데

등산객들이 날 살려준건지도 모르겠다..

역시 천천히 내려오니 싱겁다..

약수터에서 빵, 떡, 나비님의 육회등 간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출발...

지난번에 못가봤던 길로 쭉 올라간다..

올라가보니 초반에 뿌리있는 돌사이언덕과 만난다..

거기서 쭉 내려가서 소나무아래 좌회전 바위 부터 미션을 하며 올라온다..

오늘 컨디션이 괜찮은지, 대부분 한방에 통과한다..

느낌 좋다.. 뿌리와 돌사이길은 진입을 잘 못해서

한가운데로 오른다..뒷바퀴가 높은 뿌리에 걸렸는데 아까와서 그냥

폐달링 하니 그냥 오른다..

그리고 드디어 웅퉁불퉁연속돌길까지 왔다..

첫날 쉽게통과하고, 둘째날 엄청도전해서 모두 실패한 구간..

오늘 첫도전 실패..

렌탈맨님이 가장 높은 돌의 바로 옆으로 가볍게 오른다..

그래서 그길로 가보기로 한다..

한방에 오른다..그길이 좀 쉽다..

내가 처음 오른 길이 가장 높은 쪽으로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이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무당바위 까지 쭉 다운해서 오르기를 한다..

별생각없이 첫시도에 못오른다..

여기를 첫구간을 못오른 기억은 세번만에처음..

네번째에 그 옆으로 오르니 가볍게 오른다..

나중에 렌탈맨님과 턱을 피해서 초반에 좀 급한 곳으로 오르니

더 쉽다..

남은 구간을 쭉 내려와서 제육볶음과 김치찌게로 점심을 먹었다..

렌탈맨님 차를 타고 집까지 와서 좋았다..

오늘은 실패가 적어 괜찮은 하루..

열기회로 느즈막히 가서 배구를 3셋트하고 저녁으로 마무리..

즐거운 하루..

ㅎㅎㅎ

B&P산산산연합 토요싱글 4월7일 from jason le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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