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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2

561. 오래만에 망우산..

2012년 4월 4일 수요일..

목감기로 병원에 다녀온 후에 연인님과 출발..

연인님 아차산과 망우산중 선택하라니 무조건 망우산..

바람이 많이 불어 40분 정도 걸리니 관룡탑 입구에 도착..

둘이 천천히 관룡탑 업힐을 시작한다..

연인님 지난번 관룡탑4거리까지 갔으니 10미터만 더가라고 주문했다..

한데 가다보니 비가 많이 온후라 길이 별로 좋지 않다..

오늘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출발전에 연인님 브레이크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아.

갤리퍼위치를 조절하니 소리가 나지 않고, 잘 굴러간다..

준비언덕 잘 올라가고 천천히 쉬면서

1관문 반달언덕을 올라간다..

여길 올라가면서도 많이 힘들어 한다..

그리고 천천히 2관문 삼거리 언덕을 향해가는데

점점 비틀비틀 힘들어 하더니 2관문 입구에서 내린다..

나는 그냥 중간 나무있는 곳까지 가서 서있으니

연인님 온다..

3관문 도전..역시 돌들이 흙에 묻혀서 쉽게 올라간다..

다음 쉬는 흙언덕을 올라서 넓은 임도로 좌회전..

쭉 올라간다..

사거리를 앞두고 연인님 다시 내린다..

힘들단다..

타이어 때문인지,,길이 미끄러워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4거리에서 우회전 세갈래 미션에서 나는 가운데 돌길로 올랐다..

연인님 잠시 후에 잘 통과해서 온다..

그리고 동화천 흙언덕까지 쭉 올라간다..

연인님도 뿌리와 돌을 많이 넘어서 올라간다..

동화천흙언덕미션 나는 첫방에 끝으로 올라갔다..

두번째에는 끝의 돌을 왼쪽으로 통과해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 했는데 후반에 중심을 못잡아

그냥 근처로 올라갔다..

연인님 딱 한번 낮은쪽으로 올라서 좌회전을 했는데

힘이 떨어졌는지 ,,조그만 돌에걸려 멈춘다..

사각정까지 쭉 올라서 사각정뒷길 좌좌로 내려간다..

가다가 첫번째 턱에서 과감하게 점프를 해보니 뒷바퀴만 살짝 걸렸지만

멋지게 내려갔다..

연인님도 얼떨결에 그 턱을 빠르게 내려온다..

나도 속도를 내니 예전과 길이 좀 달라진다..

과감하게 넘어다닌다..음,,느낌 좋아..

2단떨어지는 뿌리구간에서도 전혀 두려움없이 부드럽게 내려간다..

연인님 오른쪽으로 돌아서 오라고 했는데

돌지를 못한다..

지난번에 패스했던 마지막 언덕을 이번에는 멋지게 타고 내려온다..

많이 늘었다..

난 마지막 통나무들을 사선으로 넘어서 통과한다..연인님 패스..

가다가 양마골로 갈까하다가 참고일삼일길이 보여 일삼일로 다운시작..

기왕이면 양마골로 갈걸 그랬다..

항상 깔끔하게 통과하지 못했는데 지금 가면 어떨지 참 궁금하다..

일삼일로 다운을 하는데도 가장 쉬운길이라 그런지 몰라도

느낌이 많이 다르다..

내가 엄청 많이 빨라졌다..떠있는 시간도 많이 늘었다..

회전도 자신있고,,

그동안 불당리 연습으로 늘긴 많이 늘었나 보다..

연인님과 함께 쭉 내려간다..

일삼일 업힐..

여기서 유턴 다시 업힐을 시작한다..

첫번째 구간 턱으로 부터 언덕위 구간까지

두번째에 진입하여 부드럽게 쭉 올라간다..

진입도 자신있게 하고,,중간에는 길이 달라져

새로운 길로도 멋지게 오른다..음..

원미션 가는뿌리언덕도 중간에 통나무들을 사선으로 건너며

멋지게 한방에 오른다..

이어지는 길도 쭉 오르다가 왼쪽으로 건너가서 계속 오른다..

중간에 조그만 돌에 걸려 내리고,,그돌을 치우고 그자리에서 다시 출발..

에스턴을 하고 뿌리 2개를 어렵게 넘어 오르니2관문이 보인다..

2관문은 가볍게 오른다..

그리고 연인님과 사이좋게 3관문까지 가서

예전에 성공못하던 직선 구간으로 올라서 마지막에 돌과 뿌리까지 통과한다..

음,, 느낌 좋아..ㅎ

거기서 부터 다시 넓은 길을 천천히 오르다가

약수터로 가고 싶다고 해서 중간에 싱글길로 진입..

예전에 진입하기 그렇게 힘들었는데 한방에 쉽게 진입한다..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서 한번 내렸지만

다시 출발하여 약수터까지 쭈~악 잘 올라간다..

약수터에서 연인님과 물을 마시고 보충을 한 후에

후반부 중간 돌길을 오른다..

두번째에 또 시원하게 오른다..음 느낌 아주 좋아..

정말 기술이 늘긴 했나 보다..

순환로를 거쳐서 급수철망까지 도착..

지입을 한방에 한다..

돌사이도 통과하나 했는데

중심이 좀 뒤에 있어서 통과를 못한다..아깝다..

다음 번에는 딱 한번 밖에 없는 기록

돌아오르기를 시도 ...길이 엄청 넓게 보인다..

그래서 쉽게 성공..

바위는 1-3으로 올리고 불꽃폐달링, 쉽게 올라간다..두번째다..

천천히 망우산 1보루까지 쭉 올라가서 다운 시작..

막걸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려 했는데

가던 탄력에 쭉 올라가봤다..

돌아서 속도계를 보니 44다 어디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구간은 고속도로 처럼 넓고 뻗어있나 보다..

연인님에게 갈림길과 위험한 곳에서만 서있겠다고 이야기 하고

출발..

달리다가 등산객이 있으면 멈추고, 기다린다..

중간에 돌구간에서 점프를 한다..

이구간을 이렇게 빨리 지나간 기억은 처음..

동화천흙언덕에서 다시 기다렸다가 쭉 달려본다..

역시 속도가 있으니 점프가 잘 된다..

착지만 잘하면 될 듯..

신나게 달리다가 마지막 관룡탑 사거리 근처에서

마무리 속도를 내줘야 하는데 사람이 있어서 속도를 줄이니

이어지는 사거리 맞은편 언덕을 못올라간다..

기어를 보니 못내려서 2-7이다..

끌바..

다시 출발..

이제는 정말 사람이 없을 것 같다..

넓은 임도로 달리다가 골수입구까지 가는 허리길로 진입해서

달리는데 역시 이전과 속도가 달라지니 -많이 빠르니

길도 많이 펴진다..쭉 달려본다..

입구에서 기다렸다가 무섭거나 위험하면 내리라고 당부하고

다시 달려본다..여기까지는 기록이 31정도..

골수다운을 시작한다..

앞샥을 150으로 하고 거침없이 달려본다..

급회전 구간이 많아서 아까처럼 속도를 내지 못한다..

그래도 순간순간 드롭, 점프를 하니 많이 빠르다..

그동안 느린 속도에서 샥반동점프를 연습한 것이

이구간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음,,바로 이거야..

계속해서 만나는 뿌리턱을 점프로 뛰어넘으니 기분이 좋다..

중간에 우회전하여 내려가는 뿌리가 있는 급사면에서는 거의 천천히

길을 보며 내려간다..

그리고 나무들을 이리저리 피하다 보니 상당히 느려진다..

가장 무서워 하는 돌사이 구간을

약간 오른쪽으로 진입하려는데 진입 아래로 흙이 파여서

더 무섭게 보인다..

한데 막상 진입해보니 참 쉽다..

지금까지중 가장 안전하게 내려온 것 같다..

역시 작년과 올해 불당리 동계훈련의 효과가 가장 크다..

무서운 길이 없다..

거기서 연인님을 기다리는데

거의 끌고 올줄 알았는데 많은 구간 타고 온다..

돌길앞까지 가서 멈추고 내가 출발..

이 마지막 돌길구간을 빌빌거리며 내려갔는데

역시 속도를 내니 거침없다..

그리고 항상 중간에 넘던 돌은 점프대의 발판으로 사용했따..

마음만 점프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돌을 넘는 것과 발판삼아 뛰는 것은 많은 차이가 느껴진다..

시원하게 내려왔다..

연인님 돌구간 패스하고 하단부부터 다시 타고

깔끔하게 마지막 구간을 타고 내려온다..

오늘의 산길이 끝났다..

오래만에 1년전 길을 타면서 보니

많은 비교가 된다..

업힐에서 예전에 어려워 하던 구간을 쉽게쉽게 올라가는 것으로 보아

업힐 실력도 조금 늘었다..

다운에서도 골수를 깔끔하게 그리고 점프를 많이 하여

이렇게 속도를 내며 달려본 적은 처음이다..

그동안 안넘어지고 내려오는 연습만 하다가

이제는 빨리 내려오는 연습을 하는 것이 효과를 조금씩 보는 듯..ㅎ

아쉬운 점은 중간 중간 사람때문에 기다리고,

연인님 기다리고,,

쉬지 않고내달리지 못한 것은 쫌 아쉽다..

그래도 그냥 덕분에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내려왔다고 생각하자..

연인님도 즐겁게 탔고 잘 탔다..

ㅎㅎㅎ

망우산2012-04-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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