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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2

519. 리브스트롱과 아차산..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오전에 근무가 끝나서

집에서 쉬다가 2시30분 스트롱을 만나서 출발..

연인님 지성이 주민등록분실신고 한다고 휴식..

영화사 뒤 계단에 도착해 준비하고 진입..

진입계단을 올라봤는데 거의 되려고 한다..

샥을 내리고 할걸..

첫부분에서 세번 걸리고 거기서 샥을 내린후 나머지 구간을 모두 타고 올랐다..

다음에는 처음 부터 끝까지 다 타고 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ㅎ

오래만에 오르지만 예던에 어려웠던 곳이 모두 쉽게 올라진다..

그동안 실력이 좀 늘었나??

요즘 매일 타서 컨디션이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스트롱도 턱을 잘도 오른다..

온달교에서 떡바위로 진입..

몇일 전에 온 눈으로 군데군데 눈도 있고,

물기가 있어서 조심조심..

일단 타이어를 적시면 않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트롱을 기다리며 가니 힘이남아서 쉽게쉽게 오른다..

악어바위도 오른쪽으로 한번 왼쪽으로 한번 오르고,,

소나무앞으로 해서 바위를 건너뛰어 오르기를 처음으로 해봤는데

된다..

스트롱도 소나무 뒤로 올라와서 끝까지 같이 오른다..

고구려정으로 올라서 왼쪽에 급바위도 한방에 오른다..

앞샥이 낮아서 그런지, 요즘 중심이동이 빨라져서 그런건지

급언덕도 잘 오른다..

계단옆 미션언덕도 잘 올랐는데

뒤따라오던 스트롱은 한번 넘어져서 돌아보니

다치지는 않았다..

해맞이 광장근처도 끊어서지만 모두 오르고,,

쭉쭉 잘 오르다가 계단돌길에서 행진이 멈춰진다..

앞샥이 낮아져서 그런지,,

폐달링이 늦어서 그런지 자꾸 앞뒤중 하나가 걸린다..

세번 시도하고 패스..아쉽다..

여기 때문에 평폐달 포기한 곳인데,,

클릿끼우고도 못올라가다니..ㅎ

이어지는 구간은 거의 잘 오른다..

4보루 앞에 턱 하나 올라서

작은 가운데 급사면바위도 두번째에 바로 오른다..

스트롱은 피해왔지만 결국 그게 제일 쉬운 길이라한다..ㅎ

자전거탄 두분이 오길래 어떻게 오나 봤더니

피하거나 쉬운길로 오다가 내린다..

다운 시작..

스트롱에게 천천히오고, 턱에서는 가능하면 옆으로 피해서 오라고 했다..

갈림길마다 기다려 줄테니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며 오라고 주문..

신나게 달렸다..

무서워서 못달린다..

점프점프..회전회전 그다지 빨리 달리지도 못한다..

중간에 속도를 너무 늦추다가 한번 미끄러졌는지

살짝 미끄러졌다..창피해서 옷에 묻은 흙을 깨끗하게 털었다..

요즘 안넘어지는 기록을 세워야 하는데...

다시 시작해야겠다....72시간 무빠링기록,,

또는 720일 무빠링 기록 이런걸 세워야 겠다..ㅎ

중간에 새로만든 점프대를 발견하고 빽해서

한번 뛰어보았다..

도약거리가 짧아서 속도가 느렸고,,

그래서 그런지 앞바퀴 부터 떨어졌다..

좀 들어줄걸 그랬나??..ㅎ

스트롱은 걱정과 달리 안넘어지고 잘 따라온다..

좀 느려서 그렇지 넘어지지 않으니 다행이다..

나나 잘 타야 겠다..

점프점프 회전회전 하다 보니

역시 시야가 중요하다..고개를 들고 저 멀리를 보니

거기까지는 달리겠다..ㅎ

중간 사거리에서 들바하여 이어지는 길을 가봤다..

거의 사람흔적이 없다..

달리고 달려서 후반의 삼거리에서 좌회전..

왼쪽의 급사면을 내려가다 보니 미션드롭구간에 나무가 막힌 것이 보인다..

지난번에 아니카와 봤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그대로군..

당분간 미션은 어렵겠다..내려와서 다시 출발..

두번이나 도전했지만 나무 넘어서 좌회전을 못하고

오른쪽 무너진 흙더미에 바퀴를 빠트렸다..

다음에 다시 ..

나머지 구간에 밤송이가 엄청 많았는데

다행스럽게 펑크는 않났다..

그리고 드디어 하산..

스트롱이 열흘만에 탔다고 하는데

코스가 참 험하다고 한다..

죄다 미션이다..ㅎ

오다가 암사역을 지나 롯데리아로 가서

새우버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오래만에 아차산에 가니 고향에라도 간듯한 느낌..ㅎ

업힐이 많이 늘은 느낌..

정말 늘었는지 앞샥을 내려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하루를 깔끔하게 마무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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