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 일자산 연습2..

2011년 8월 1일 월요일..

어제 오전에 타고 나가려는 순간 비가왔다..

예전 같으면 비를 무시하고 탔을 텐데..

이제 비온다고 않타고, 땅이 질어서 않타고..참 이유도 많다..

비온다는 월요일 비가 안왔다..

해서 일자산으로 출발..

갈때는 천천히 도로로 몸풀면서..

주몽을 지나

신호등을 건너

개미허리는 땅이 진흙일것 같아서

능선길로 진입, 초반에 진입에 성공했는데 언덕 중간에서 왼쪽 언덕아래로

떨어질까 불안해서 발을 뺀다..중간에 길도 끊어져 있다..

전보다 올라가기가 더 어렵다..

비에 많이 씼겨내려가고 아직도 뿌리는 젖어있고,, 땅은 미끌미끌하다..

체육공원까지 끌다, 타다 올라간다..

그리고 다운 시작..

다운은 비슷하다..

사람들이 없으니 속도를 좀 낼 수 있었다..

뿌리네개 뛰어넘는 곳에서는 속도가 부족하여

한 세개정도 뛰어넘고 뒷바퀴는 우당탕 내려온 느낌..

약간의 업힐을 하니 교회싱글 입구다..

팻말을 보니 고덕산1.4km와 서하남3.2km정도로 기억한다..

다운 시작,,

초반부터 큰나무가 쓰러져 있다..

그래도 누군가 잘라놔서 오른쪽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나머지 구간은 비슷하다..

단지 삼거리 아래에 골이 좀더 깊어졌을 뿐..

쭉 달려 내려간다..

자세 잡는 연습은 할 수 있어도 달리지는 못하겠다..

허리 숙여야지, 골 피해야지, 미끄러운 나무뿌리 피해야지..

마지막 봉우리에서는 직선구간으로 내려가봤다..

역시 다운힐은 직진..

오늘의 목표은 여기 업힐이다..

모기 때문에 멈춰있으면 않되고 계속 움직여야 한다..

첫번째 도전 땅이 지난 번 보다 더 질척하고 미끄럽다..

지난번에 카메라 설치한 곳만큼 간다..

두번째 도전 조건이 좋지 않아서 몇 번 만 해보려고 한다..

두번째에 역시 아까보다 조금 밖에 못갔는데 클릿을 안빼고 버티다가 늦게 빼서 짚었는데

중심이 자꾸 뒤로 밀린다..그러다가 나무에 머리가 쿵하며 뒤로 넘어간다..

살짝 부딪혀 헬멧이 깨진것 같지는 않고,

옷에 흙은 묻었을 듯..

오늘은 그만하자는 생각이 든다..

도로로 쭉 달려서 돌아간다..

고덕산 입구에서 산으로갈까 잠시 갈등..

땅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자전거에 흙묻을까봐 패스..

그냥 도로로 복귀한다..

롯데에서 점프연습을 한번한다..

뒷바퀴에 펑크가 날까 안날까 궁금했는데

괜찮다..

날카로운 계단은 타지 말아야 겠다..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가며 숏턴연습을 해보니

좀 되는 느낌..

오래만에 타는 거라 살짞 몸풀기만 했다..

땅도 좋아지고 몸도 좋아지면 다시 도전도전도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