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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1

411. 빗속을 둘이서..

2011년 8월 3일 수요일..

아침 :

6시20분 출발..

길도 많이 좋아졋고, 맞바람도 없고 상쾌한 아침이다..

23정도를 유지하며 꾸준하게 달린다..

끌어당기는 힘을 좀 사용하면 힘도 별로 들이지 않고

속도가 올라간다..역시 기술인가 보다..

어제 찾은 아파트쪽으로 가는 길로 나가니 가깝다..

길을 건너서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또 새로운 길로 지름길로 가보고 싶어서 좌회전해서 가다가 우회전하니

역시 교대역으로 가는 직선길이다..

거리가 더 짧아 졌지만 언덕은 더 가파르다..

오늘은 속도계를 리셋하고 거리를 확인하면서 달린다..

교대역까지 오는데 60분 정도 걸리고, 거리는 20키로 정도다..

혼자 빨리 달리면 50분 안쪽으로도 올 수 있을 것 같다..

체육관에 가서 샤워를 했는데

체육관은 27년 전하고 같은 모습이다..

저녁 :

오후부터 소나기가 마구 쏟아진다..

5시40분 출발..

가방에 음악을 켜서 넣고,

방수카바를 모두 씌운다..

그리고 조금 달리니 억수로 쏟아진다..

시원하다..

교대역에서 계속 직진하니

끝에서 한강표지판이 왼쪽을 알린다..

왼쪽으로 갔더니 아침에 나온 아파트출구다..

오른쪽으로 가는 것이 더 집쪽으로 가는 길일 것 같다..

다시 확인해보고 싶다..

참 호기심도 많다..

한강에서는 길을 모두 치워놨는데 다시 흙으로 드러워지기 시작한다..

천천히 샤방모드로 달리려고 했는데 19정도를 유지한다..

잠실까지 쭉 달리고

육각의자공터에서 회전연습이나 바퀴를드는 것 같은 것을 하려고 했는데

마눌님 힘이 덜든지 그냥 패스하잖다..

그래서 바로 다시 출발..

집까지 쭉 달린다..

다행스럽게 비는 출발하고 도로에서까지만오고

한강에서는 더이상 오지 않았다..

오래만에 빗길을 둘이 달리는 느낌도 괜찮았다..

마눌님 빗길주행은 처음인데

재밌다고 한다..

하루 도로 2시간 정도로는 운동이 되지 않는 느낌..

중간중간 빡세게 달려야 땀이 날것 같은데

설렁설렁 달리니 땀도 별로 나지 않는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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