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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2011

403. 주의형상님과 일자산 고덕산..

2011년 7월 18일 월요일..

드디어 오늘 12시부터 41일간 자유다..ㅎㅎ

오후 2시경 부터 마눌님과 고덕산을 타려고 했으나

마눌님 바쁘고 2시는 덥고 해서 3시에 일자산과 고덕산을 타기로 했다..

3시에 주몽앞에서 주의형상님을 만났다..

남한산성-일자산-고덕산으로 이어지는 라이딩을 해보고 싶다고 하니

장거리를 원하시는가보다..

오늘은 일단 일자산과 고덕산을 타보고 더 먼거리는 차차로..ㅎㅎ

고덕산 왕복과 일자산 싱글에 이어지는 고덕산행중 택하라고 했더니

일자산과 고덕산을 고루 타고복 싶으시단다..

그래서 바로 일자산으로 개미허리를 패스하고 그냥

오래만에 정통 싱글길로 올라봤다..

진입로가 골이파여 어렵다..끌바로..

체육기구 봉우리까지 올라가는데 업힐을 제법 잘하신다..

몇달밖에 안탔다는데 운동신경이 좀 있나보다..

체육기구 봉우리에서 잠시 쉬다가 교회싱글입구까지 능선으로 달린다..

교회싱글 다운 시작..

역시 다운에서는 한참 기다려야 온다..하드테일과 탄 시간으로 볼때 적절한 듯..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교회싱글로 내려온다..

마지막 봉우리에서 역시 직선으로 가지 않고 이리저리 좌우로 돌아서 잘 내려간다..

마지막 턱있는 곳에서부터는 브레이크를 풀고 빠르게 달려간다..

다리를 벌리고 다운 하는 것을 알려주었다..

여상골 싱글은 나무가 막혀서 패스..

사래기 능선으로 업힐을 시작한다..

여기서는 힘의 분배와 호흡의 회복에 관해서 설명하며 올라간다..

한데 중반이후부터 호흡이 많이 거칠어진다..

능선까지 도착하고 보니 많이 지쳐있다..

이 더운 날씨에 한강을 두시간 정도 타과 왔다니 체력이 좀 딸리나 보다..

능선을 천천히 걸어서 대사골 싱글로 진입..

얼마전 까지만 해도 깨끗하게 정비하여 신나게 달릴 수 있었던

이길이 나무와 풀이많이 막혀 달릴 수 없는 길이 되었다..

겨우 통과하여 내려온다..대사골 중앙상회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

충분히 쉬고 디코스입구로 갔는데 다시 달릴 힘이 생겼단다..

가면서 인도턱에서팔로 미는 드롭을 알려주어 다운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디코스로 진입 쭉 올라간다..

끝까지 쭉쭉 잘 올라간다..통나무 턱에서 간간히 미끄러지길래

업힐에서 팔로 뒷바퀴를 올리는 것을 좀 설명해주었다..

갈림길에서 체육관 방향으로 다운하며 드롭을 실습했는데, 잘 한다..

중앙하이츠를 지나서 씨코스업힐 시작..

잘 올라오다가 마지막 턱에서 걸린다..

난 최근 여기서 많이 걸린 것 같아

최선을 다해서 올랐더니 역시 어렵지는 않다..

거기서 다시 휴식..씨코스 다운을 시작한다..

봉우리까지 올라 이마트 방향으로 직진하지 않고,,

우회전해서 달렸다..지금까지 보다는 좀 빠르게 달렸는데

잘 타고 따라온다..

이쪽길은 싱글길과 달리 넓어서 달릴수 있었다고 한다..

공원에서 충분하게 휴식후 비코스 진입

자전거에 뒷기어2,3 단이 고장이라 1단과 4단만 사용하니 좀 불편하다..

그래도 1단이 고장없어 다행이다..

육교를 지나서 턱을 건너려고 했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뒷바퀴가 걸렸다..

이어지는 언덕에서 지난번에 실패한 기억이나서 정신차리고 오르니

올라진다..역시 항상 최선을 다해야 오를까 말까라는 생각이 든다..

비코스 턱이 있는 길을 내려가는데 아직도 나무가 그대로 있다..

뒤에서 빨리 따라오는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속도를 콘트롤 못하고 넘어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계단 턱을 천천히 내려가는 연습을 하며 내려간다..

마지막 에이코스 진입..

힘들어서 도로로 갈 줄 알았는데,,그래도 정신력이 있나보다..

다시 싱글길로 진입..

토우 계단 미션까지 사이좋게 끌바로 올라간다..

이길을 끌바로 올라가는 것은 참 오래만이다..

그리고 계단 옆길을 딱 한번만 도전했는데 역시 실패다..

자신감이 없다..

그동안 연습을 소홀리한 자신감부족 때문에..

삼거리 봉우리에서 좀 쉬다가 다시 천천히 내려가는 연습을 하며 내려간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턱을 올라가기 하다가 실패한다..

여기를 못오른 것도 참 오래만이다..

검은 돌 맞은 편 턱도 오르다가 폐달이 털린다..

다행스럽게 정강이는 찍히지 않고 발만 떨어져 아픈 곳은 없다..

쭉 달리다가 점프대에서 내가 점프하는 모습을 찍어 달라고 했다..

첫번째에 2-3으로 출발했는데 3단이 자꾸 튀어서 안정된 도약을 못했다..

그래서 불안하게 떨어졌지만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았다..

그래서 두번 째 2-4로출발 생각대로 점프를 하고 착지를 했다..

다행이다..자빠지지 않아서..ㅎㅎ

약수터까지 사이좋게 달리고 오늘의 라이딩을 마친다..

비때문에 정말 오래만에 달렸다..참 비온다고 않타다니 많이 약해졌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타줘야 하는데..

주의형상님은 힘들어 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타는 모습과 초반에 보여준 순발력을 보니

앞으로 잘 타실 것 같다..

미루던 기술연습도 더 열심히해서 나도 좀 발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요즘은 뒤로 가는 느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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