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킹허브 정비와 체인라인..

2012년 4월 30일 월요일..

월요일은 정비의 날이어서 라기 보다..

금요일 야간에 이리님을 만났을 때

킹허브 증상을 말했더니 유격을 진단하고

토요일 일요일은 바쁘니 월요일 정도에 가기로 했다..

오늘은 산행없이 휴식겸 정비나 받으러 갔다..

15로 천천히 달려가니 50분 정도 걸린 듯..

이리님이 바빠서 인지

사장님이 직접 허브를 분해한다..

분해하기 전에 스프라켓을 잡고 손으로 돌려보니

그냥 헛돌아가는 것이 보인다..

허브톱니에 이물질들이 들어가서 헛돌아 가는 것 같다고 한다..

킹허브가 정기적으로 관리정비가 필요한 이유다..ㅎ

킹휠셋을 12월14일에 구입했으니 약네달반 정도 사용했다..

사장님이 모두 분해를 하고나서 브레이크 세정액,

방청액등을 이용해 청소를 마치고,

다시 조립,,

로터는 아세톤으로 깨끗하게 닦아주신다..

내일 클릿을 끼우고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현재까지는 헛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대만족..

요즘 체인이돌아갈때 기어가 어디 닿는지

계속 소리가 나서 이리님 보고 기어셋팅을 봐달라고 했는데

보다 보니

뒷드레일러에 체인을 잘못연결했다..

중간쇠 밖으로 체인이 나와서 계속 드르륵 소리가 난 것이다..

처음 자전거 조립할 때 한 실수였는데

2년 만에 또 그렇게 라인을 연결했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옹달산에서 체인링크를 잃어버린 기억 외에는 없다..

그럼 그때부터 드르륵 갈면서 다녔다는 이야긴가 보다..

한달 된줄 알았는데 2주정도됐다..

드레일러의 금속을 보니 많이 닳았다..

아이고 아깝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조용하게

잡소리 하나 없이 돌아가는 자전거를 보니

꾸준하게 정비를 잘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쫌 든다..

마음도 많이 가벼워졌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