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3. 짧게 우면산..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망우산 가기로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온다..혼자라면 그냥 갔을 텐데

다른 사람들은 비오면 안탄단다..

건강검진을 다녀오니 비가 그쳤다..

잠실에 모여서 우면산으로 출발..

미끄러운 길을 어려워 하는분들이고,

노면 상태가 어떨지 몰라서 우면산으로 방향을 잡았다..

도로만 타던지, 포잗로로로 업힐을 하던지,,

상태를 봐서 유동적이다..

난 타이어를 미니온 2.35로 바꿔서 그런지

새자전거의 구동계가 새것이라서 그런지

도로를 달리는 것이 가볍다..

지니어스에 미니온 2.5는 사람들 따라다니기 힘들었는데

이건 가볍게 쑥쑥 나간다..

중간에 수영장 주차장에서 회전연습을 좀 하려다가 쫓겨난다..

우면산 다리 아래도 지나고,

계단아래도 지나고 갈림길에서 우회전,,

선바위쪽으로 올라가는 길도 지나서

다음 다리에서 올라간다..

바로 중국집앞으로 나간다..

약수터를 향해서 오르기 시작..

중간 개울가 옆길이 끊어지고 공사중이다..

다리를 건너서 부터 타기 시작한다..

모기가 많을 것 같아서 모기약을 바르고 출발..

길은 먼지들이 씻겨내려가고

적당한 습기가 있어서 조금 미끄러운 듯 하지만

아주 좋다..

약수터 가서 간식타임..

물도먹고, 빵과 귤도 먹는다..

천사님이 부상중이라 그냥 작게 한바퀴로 결정했다..

오른쪽으로 출발..

중간 갈림길에서 왼쪽 지름 언덕으로 올라가려는데

끝에 나무로 막아놨다..

그래서 길끝으로 올라간다..

쭉 달려서 갈림길에서 다시 모여 다운 시작..

참 짧다..금새 약수터에 다시 도착..

역시 5분도 안걸린다..

바로 다운 시작..

쭉 내려가다가 사진이 생각나서

산길입구에서 사진을 한방 찍는다..

그리고 예전 정모에서 갔다가 나온

갈비탕집에서 갈비탕을 먹고 다시 양재천 도로를 달린다..

태양님이 선두로 스더니 24정도로 달린다..

가다가 기술연습하기 좋은 장소를 찾았다..

운전면허시험장 옆 주차장인데

아주 넓다..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여기서 첫째로 회전연습을 하고,,

1. 바깥쪽 발 내리고 회전

2. 앞샥 누르고 회전

3. 바깥쪽 발 내리고 앞샥을 누르며린아웃회전 을 알려주었다..

홍예님이 예전에 배운적이 있어서 50%정도 자세가 들어가고,

다른 분들은 5%~30%정도로 생소해한다..

서서 기본자세를 먼저해야할 듯..

<< 홍예님 회전 >>

다음 앞바퀴 들기

1. 팔로 들기

2. 발로 들기

3. 팔로 밀어서 들기(나이키)

4. 몸무게로 들기(웨잇백)

보너스로 윌리.

다음 뒷바퀴 들기

1. 앞브레이크로 들기

2. 브레이크 없이 들기

3. 높이 들기(웨잇백)

샐리님이 엄청 높이 들었는지 뒤로 넘어갔다..

태양님도 집에갔다 오셔서 함께 연습..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힘들즈음에 비가 한두방울 오기 시작한다..

빨리 달려서 잠실선착장 유람선 매장으로 간다..

다행스럽게 도착하니비가 오기 시작한다..

여기서 오랜시간 동안 이야기하고 먹고 마시고 한다..

9시경 비가 조금 뜸한 사이에 집으로 달린다..

집에와 그냥 자려는데

연인님이 자전거 닦아달라고 해서

하다 보니 두 대다 열심히 닦고 조이고 기름쳤다..ㅎ

비가 오락가락하는 틈새를이용하여

즐겁게 바람을 맞았다..

ㅎㅎㅎ